B2C(소비재) 영업의 분야 설명과 영업 직무 어필 포인트를 확인하세요.
멘토님 안녕하세요. 식품 / 유통업계 영업관리를 희망하는 멘티입니다. 평소 식품에 관심이 많아 식품영양학을 복수 전공했어요. 그리고 한 제과점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고객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제가 포장, 장식, 진열한 상품이 모두 판매되는 것을 보면서 굉장한 흥미와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현장에서 이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사무 업무와 현장 업무가 혼합된 영업 관련 직무가 제 적성에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소서를 쓸 때마다 제 역량을 표현하는 게 어려워서 고민입니다.
체력적인 측면 때문에 기업이 영업 직원을 채용할 때 여성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여성 지원자로서 걱정이 앞섭니다. 이 부분에 대한 멘토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또 영업 직무로 지원할 때 어떤 점을 강조하는 게 좋을까요? 자기소개서와 면접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팁을 알고 싶습니다.
멘토님의 의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저는 멘티님에게 점포관리 쪽 영업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쪽 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 인재들을 많이 봤거든요.
영업이라고 다 같은 영업이 아니랍니다. 멘티님에 말한 영업은 제조사 유통 영업보다는 점포관리 업무에 가까워요. 멘티님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겠습니다
영업은 크게 B2C, B2B 영업으로 나뉩니다. B2C는 고객을 상대하는 영업, B2B는 기업 간의 영업입니다. 물론 식품회사 영업 사원도 유통 담당자를 만나기에 엄밀히 말하면 B2B지만, 사회에 전반적으로는 이 영역까지 B2C로 포괄합니다.
B2C 영업을 간단히 소비재 영업이라고 할게요. B2C 영업은 여러 가지 분야로 구성됩니다. 크게 제조사 유통 영업, 유통회사 영업(매장관리), 통신사 영업 등으로 나뉘는데 세부 항목별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제조사 유통 영업 : 여기서 제조회사란 식품회사, 생활용품회사, 가전제품 회사 등 할인점에 물건을 제공하는 회사를 일컫습니다. 제가 다녔던 D 식품회사 영업은 이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고객을 직접 상대하진 않습니다.
제조사 영업 사원의 실질적인 고객은 유통업체(할인점 매장 담당자들)입니다. 할인점 담당자들을 만나 그 사람이 관리하는 매장 내에서 진열 매대를 확보하고, 물건을 더 많이 입고시키고, 회전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일을 합니다. 모음전이나 시식 행사를 할 때도 있지요.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여성 사원이 드문 영역입니다. 업무 환경이 거칠고 일이 육체적, 심리적으로 힘든 편에 속하거든요. 사원에서 대리급까지 전국 여성 영업 사원이 10명 이하일 정도로 여자 직원을 잘 안 뽑아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이쪽 영업이 물건 드는 업무, 힘쓰는 업무, 거친 업무가 많아요. 다수의 여성 직원분들이 못 버티고 그만두거나 업무 전환 요청을 하는 일이 잦습니다. 사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못 버텨요. 3년쯤 지났을 때 동기의 3분의 2가 그만뒀을 정도니까요.
물론 입사 지원하는 건 중요하지만 이쪽만 바라보면 취업확률이 높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CJ와 샘표 등의 기업이 여자 영업사원들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요. 특히 샘표는 회사의 70%가 여자라는 소문 돌 정도예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달라서요. 관리 품목 수 같은 요소에 따라 회사별로 업무 강도가 다르니 잘 알아보고 지원할 것을 추천합니다.
2. 유통회사 영업(점포관리) : 할인점/CVS/프랜차이즈 업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업체들은 보통 영업 담당자가 매장 매니저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서 멘티님이 제과점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것처럼 매장을 활성화할 방안을 기획하고 관리합니다. 섬세함이 필요한 직무죠. 다만 유통업체 특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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