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인사 직무를 지망하는 멘티입니다. 저는 전공 연관성이나 경력 부족으로 현재 직무에 관련한 프로젝트를 해보고자 하는데요. 몇 가지 주제를 고르던 중, 신입사원 퇴사율을 줄이기 위한 온보딩 프로세스 개선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혹시 이와 관련 피드백이나 코멘트 주실 수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현직에서 정말 신입사원 퇴사율이 이슈인지, 온보딩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직자 입장에서 어떻게 개선되면 좋을지 등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인터넷 서칭에도 한계가 있고, 현직자분들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온보딩 프로세스 개선을 어떻게 짜셨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피드백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질문 주신 사항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신입사원 퇴사율은 큰 이슈입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신입사원들이 바로 퇴사를 한다는 건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이기 때문에 사실 오래전부터 이슈 사항이긴 했습니다.
1년 내 퇴사율이 높으면 좀 골치가 아프죠. 현업에서는. 보통 신입사원들은 교육에 투입된 비용이 성과로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는 편인데 그 기대 기간이 되기도 전에 퇴사해버리면 회사입장에서는 비용만 써버린 셈이고, 다시 사람을 뽑기 위해서 새로운 비용이 다시 발생하기 때문에 리스크임에 분명합니다.
시기별로 맞춰진 온보딩 프로그램
보딩 프로그램은 회사마다 다양하고, 또 회사에서도 체계적으로 온보딩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사실상 제도화되어있진 않은 곳도 많이 있습니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단편적인 단발성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입사원이 입사하는 시점부터 해서 6개월이면 6개월, 1년이면 1년 회사 나름의 적응기간을 설정하여 그 기간 동안 계속해서 꾸준히 투입되는 활동들을 말합니다. 조직문화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고 회사에 대한 애사심, 소속감을 고취하고 업무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돕는 일련의 활동들이지요. 예를 들어 볼까요?
[입사직후] : 웰컴키트 제작, 환영행사/인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또는 오리엔테이션(회사소개, 인사제도/복리후생 안내, 부서소개, 비전/핵심가치 내재화, 실무기본역량 등)
[입사1~6개월] : 부서 선후배들과 친해지도록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 조직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치된 부서 외에도 타부서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점심식사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거나 이벤트를 합니다.
멘토링제도를 실시해서 담당 멘토를 통해서 회사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에 1:1로 코칭을 받습니다. 멘토링제도가 잘 되어있는 회사들은 직무 지식뿐 아니라 같이 문화생활까지 자유롭게 하면서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나 물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부서장 혹은 상급자와 면담을 하거나 워크샵을 통해서 잘 지내고 있는지, 개선사항 건의 사항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합니다. 회사마다 이 기간에는 짧게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수습 기간을 두어 회사도 신입사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여 평가가 현저히 나쁠 때는 수습종료(퇴사)를 하기도 합니다.
[입사6~12개월] : 6개월 뒤부터는 회사 문화에 적응하는 비중보다는 점차 실무에 투입되기 위한 역량들을 향상해주기 위한 제도들에 좀 더 비중이 높아집니다.
주로 OJT를 통해서 현장에 직접 투입되면서 작은 일부터 직접 하나씩 맡아가면서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업무를 배우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나아가서 '왜 일을 하는지', '우리 회사는 어떤 미션과 비전을 갖고 일하는지', '조직의 목표달성, 성과달성을 위해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일의 가치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것들을 느끼게 해주고, 내재화학기 위해서 상급자들이 많이 노력합니다.
단순히 업무만을 주기보다는 일의 의미나 이것이 직무나 자기 계발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알려주어야 하고, 나아가서는 커리어 패스를 통해서 이 회사에서 어떻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경로를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이것이 정식으로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업무를 하면서 선배를 통해서 전수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사 1년쯤 지나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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