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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Apr 04. 2021

외국계 인사 채용, 국내와는 이렇게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전시/컨벤션 분야에서 1년 경력을 쌓은 멘티입니다. 작년 7월에 퇴사하고, 원래 관심이 있었던 외국계 기업 및 HR 직무에 취직하고자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분야에서 신입을 뽑는 기준도 잘 모르겠고, 제 중어 전공과 경력을 어떻게 살려서 이력서를 작성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Clay Banks


전시/컨벤션 분야에서 바이어 스크리닝, 바이어 비즈 매칭, 참가 업체 니즈 조사 및 반영 등의 업무를 주로 하긴 했는데, 해당 경력을 살리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Dylan Gillis


외국계 인사, 채용 기준이 어떻게 될까요?

외국계와 국내기업의 차이를 먼저 말씀드리면 될 것 같아요. 일정 규모 이상의 국내기업은 '인재개발원' 혹은 '교육프로그램'이 구성이 되어 있어서, 신입의 경우 스펙이라 불리는 자격요건이 확인이 되고 채용 시스템을 뚫어서 경쟁력이 있다 판단이 되면 합격자들을 모아놓고 대규모 교육을 진행 한 후, 필요시 직무순환을 거쳐 순차적으로 현업에 투입됩니다.


이에 반해 외국계 기업은 합격 후 곧바로 현업이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업무역량을 이미 보유한 후보자를 선호합니다. 경력자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신입이라 하여도 기준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신입이지만 경력자 못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지녔으며, 업무역량을 보유한 사람"이 외국계 채용의 기준이라 할 수 있겠죠.


©️Headway


이력서 작성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순서를 먼저 말씀드릴게요. 'HR'을 직무로 설정한 것만으로는 '어떤 이력서(what)'에 대한 정립이 되었다 보기 어렵습니다.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천 진행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피플앤잡에 접속하여, 직종별 채용공고, 인사 부문 게시판에 들어가세요.


2.HR내에 있는 여러 다양한 포지션들의 공고를 읽고, 이해하고, 수집하세요.


3.HR이 얼마나 넓은 범위의 포지션인지 이해가 가실 거예요.


4.HR 내에도 HRBP, 채용, 급여, C&B, 교육, OD, HR admin 등 다양한 연차 별 포지션과 function들이 있습니다. 이 자체를 조금 공부해보세요.


그리고 이들 중 하나를 이력서 작성의 타겟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물론 일정 직급 이상이 되어야 수행 가능한 역할들이 있을겁니다. (HRBP, C&B, 교육 등) 이 경우는 지금 당장 자신이 지원할 포지션이 아닌, 본인의 커리어 플랜의 일부로 삼으시면 되겠지요.


위에 내용이 준비 되었다면, 해당 포지션이 무엇을 하는지 (Job Decription)와 어떤 역량과 자격요건을 요구하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맞게 본인의 기존 경력과 학부생활의 경험을 이력서에 최대한 맞춰서 커스텀 하시면 됩니다.


물론 멘티님의 적성과 직무적합도를 고려해봐야겠지만, 전해주신 정보만 보자면 지금 당장 이력서를 작성하기 좋은 포지션들 중 하나는 ‘HR admin (coordinator, assistant 포지션을 총칭) ‘ , ‘Training assistant’ 정도로 보입니다. 업무내용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며, 다른 주니어 포지션도 꼭 한 번 더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외국계 취업, 접근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기업과 외국계기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의 가장 큰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기업은 '채용 시험(프로세스)을 뚫는 것'이 주요 포커스입니다. (인적성 검사, PT면접, 토론면접을 포함한 다대다 면접).


반면 외국계는 '직무 적합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포커스 입니다. 신입의 경우는 (중략)



<취업 고민, 현직자 멘토링, 잇다에 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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