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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May 26. 2021

음향감독, 학점은 기본. 실무와 트렌드를 놓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학교에서 밴드를 하면서 공연을 하다가 음향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먼발치에서 콘솔을 만지는 음향감독님 모습만 봤을 뿐 직무에 관해 정보가 없어 이렇게 현직자 멘토님께 여쭤보려고 합니다.


©️Jonas Zürcher


멘토님 음향 감독은 어떻게 나뉘고, 특히 어떤 활동이나 자격증이 필요할까요? 부족한 질문이라 송구스럽지만, 멘토님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음향감독 8년 차, 현재 홈쇼핑에서 음향감독을 하고 있는 멘토입니다. 우선 음향감독이란 직업 자체는 세부적으로 여러 가지 다른 직업으로 나뉘는 직업입니다.


©️Paul Einerhand


음향감독은 이렇게 나눌 수 있어요

제 기준으로 음향감독은 녹화 혹은 송출 시 현장에서 믹싱하는 분야와, 흔히 포스트라고 하는 녹화된 음원을 후작업 하는 직업으로 분류해요. 현장 쪽은 PA(공연 음향), 방송음향, 동시녹음 등이 있을 수 있고, 후반 작업 쪽은 영상물에 사용하는(영화, 드라마 예능 등) 음원을 편집하는 직종이나, 음반 작업 엔지니어나 게임 사운드 등으로도 나눌 수 있겠네요.


음향이라는 하나의 줄기 안에 여러 가지가 존재하니 본인 스스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본인 삶에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금전적 혹은 워 라벨 측면)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대학 입학 때는 공연 음향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으나, 결국 방송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방송 쪽 경력이 대부분이라 방송 쪽으로 설명드려 볼게요. 방송음향의 경우 산업별로 지상파, 종편 및 케이블, 홈쇼핑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있을 수 있으나 제가 경험하지 못한 분야라 자세히 설명드리기 어렵네요) 이 안에서도 다시 라이브 음향감독, 오디오 편집 감독, 시스템 엔지니어, 송출 엔지니어 등으로 나눌 수 있지요.


©️Sam Moqadam


방송 취업이 목표? 이런 건 어떨까요?

이번에는 방송음향 직군 취업 관련 조언을 드려볼게요.


첫째. 여러 가지 실무 경험을 해보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프로젝트 일 수도 있고 음향 관련 박람회라던가, 작곡 관련된 수업을 들어본다든지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면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이 분야 역시 경험만큼 확실한 스펙도 없거든요.


둘째. 학점은 대기업 공채처럼 깐깐하게 평가하는 잣대는 아니나, 채용 담당자들은 이 부분을 개인의 성실함의 지표로 사용할 때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관리는 필요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못해도 3점 초중반대는 확보해 두셨으면 해요.


셋째. 기본적 공학 지식을 갖춰야 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이해해야 합니다. 전공자도 면접장에서 밸런스, 언밸런스, 다이내믹 레인지, 임피던스, 라우드니스 등에 관해 설명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략)



<현직자가 고민한 나만을 위한 취업 전략, 잇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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