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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Sep 09. 2021

데이터 사이언스, 정말 차트 제작에 지나지 않나요?


데이터 사이언스의 길을 가려고 이제 막 마음먹은 걸음마 준비생입니다. 자격증(adsp) 공부를 하는 중인데 주변에서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이 많이들 웹 개발자로 이전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데이터 사이언스가 한국에서는 아직 인프라가 형성되지 않아 실제로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며 기업의 문제를 해결해내는 것이 아닌 그냥 보고서 차트를 만드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고들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현직자 멘토님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Luke Chesser


또 제가 타 전공이다 보니 이쪽 정보를 얻기가 너무 어려운데요. 가장 이상적인? 데이터 사이언스가 되기 위한 스텝들은 무엇인지 (스타트업-대학원-대기업 이런 식으로 루트를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대학원은 전문성을 위해 정말 꼭 가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캡스톤?, 프로젝트?)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진로를 두고 고민이 많으신가 봅니다.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답변드릴게요.


©KOBU Agency


기업의 데이터 활용 목적은 정말 다양합니다

우선 기업의 데이터 관련 문화에 대해 문의를 주신 걸로 이해가 됩니다. 이 부분은 정말 케바케가 아닐까 싶네요. 데이터 조직에 대해 경영진의 이해가 정말 회사마다 다르거든요. Data로부터 Value를 만들어 내는 조직으로 생각하며, 투자를 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Data 추출이나 리포팅을 위해 필요한 조직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회사마다 데이터를 대한 문화가 다르고, 데이터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관점인데요. 다만 모든 회사가 말씀하신 것처럼 리포팅을 위한 용도로 데이터 팀을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취준생 입장에서 회사의 데이터 사용 목적을 지원 전부터 구분 해내는 게 쉽지 않지요. 이 부분은 대외 행사 등에 활발히 참여(i.g. "데이터야 놀자" ) 하는 회사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는 걸 권해 드리고 싶어요.


덧붙여 대학원 진학도 여쭤보셨는데요. 물론 최근의 동향이 학사 출신의 인력을 잘 뽑지 않기는 하나, 그러함에도 학사 출신을 채용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습니다. 본인이 목표로 하는 회사가 생기면, 그 회사가 원하는 인력의 job description을 확인하여 대학원 진학 여부를 결정하는 게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트폴리오, 살아 있는 데이터를 만져야 합니다

최근 구직하시는 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대부분 케글이나 데이콘 등에서 활동한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활동이 불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만, 채용 과정에서는 이러한 부분들 보다 실제 필드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경험들에 더 가중치를 두고는 있습니다.


대부분 실무에서는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들인 경우가 많아 케글이나 데이콘 등의 데이터만 보아 오신 경우에는 한계가 금방 명확하게 드러나지요. 여러 기업들에서 데이터 관련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마 포트폴리오 꾸미시는데는 이런 경험들이 더 큰 가점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Franki Chamaki


진로를 명확히 할 필요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이 원하시는 것이 Data Scientist 인지 Data Analyst 인지, BI를 위한 Business Analyst 인지를 명확히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대부분 (중략)



<인턴부터 이직까지, 현직자가 전하는 취업 전략 -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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