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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Oct 18. 2021

주류영업, 현직자가 생각하는 직무 특징은?


안녕하십니까 멘토님. 주류 영업 직무 관련해 궁금한 것이 많아 질문을 드려요.


©Adam Jaime


멘토님. 주류 영업은 기존 거래처 관내 제품 판매 증대 업무 외에 또 어떤 일을 하나요? 혹 영업 파트에서 프로모션 기획도 담당할까요? (한다면 주로 어떤 것들이 진행되는지)


덧붙여 신규 거래처 개척 및 성과에 대한 압박도 있는 편인지 궁금하고, 신입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역시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류업계의 현 상황과 전망 역시 여쭤보고 싶습니다.


Job Description을 서칭해 봐도 일과가 어떨지, 영업할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잘 그려지지 않아 도움을 요청드려요.


질문이 너무 많다면 가능한 부분만 답변해 주셔도 너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내용 답변드리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주류영업, 기본적으로 이런 일을 합니다.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모든 업무를 문자언어로 설명드리기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다만 큰 범위에서 작은 범위까지 설명해 볼게요. 일단 Main KPI는 지역별로 나오는 국세청 NTS 파일을 기반으로 지역 MS 관리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 Main KPI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거래처 관리가 필수지요. 그러면서 공격적으로 기회 업소나 기회요소를 찾아 선점하고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 MS를 올리기 위해서 다양한 activity를 할 수 있는데, 광고 계약, Task 관리, 단기 프로모션 판촉 등이 대표적인 활동입니다.


발전지향형 인재인가요?

영업은 정답이 없는 부서입니다. 그냥 플래너들이 짜주는 대로 하라는 것만 하는 사람은 그 정도에 머무를 것이고, 본인이 스스로 프로모션을 기획해 본다던가, 여러 업소와 연계하여 행사를 기획해 본다던가 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통신판매 법 개정에 따라 최초로 조니워커 레드 하이볼 200ml 세트를 업소와 협의하여 배달의 민족에 등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Edward Howell


압박?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영업은 결국 숫자로 성과를 나타내는 게 일입니다. 압박은 당연하지만, 저희는 보험이나 자동차 영업처럼 1 대 1로 계약을 따오는 게 아니라, 정해진 base volume에서 얼마나 판매 증가를 가져오고, 브랜드 관리를 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 영업직보다는 압박이 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New People = New Thinking

신입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업계에 물이 든 경력자들이 생각하지 않는 관점에서 나오는 창의성과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시장의 기회와 니즈를 파악하여 bottom-up으로 올려야 남들과 조금은 다른 인재구나라고 위에서도 느낄 것 같습니다. 팀에 활력도 주고요!


©Dylan de Jonge


이런 포인트를 고민해보면 어떨까요?

주류업계는 잘 아시겠지만 코로나로 엄청난 타격이 있습니다. 주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독 On-trade 시장(Bar, 호텔 등)이 큰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많이 줄었을 겁니다.


반대로 Off-trade(리테일 스토어 등)에 강한 와인이나 전통주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이죠. 주세법상 전통주라고 불리는 술들은 혜택이 너무 많아서 역차별 의견도 나오는 정도랍니다. (중략)



<인턴부터 이직까지, 현직자가 전하는 취업 전략 -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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