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 지거국 식품공학전공 남학생으로 현재 3학년 2학기 재학 중이며 석사과정 진학을 고려 중인데 고민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멘토님. 석사 과정을 마쳐 R&D 직렬로 취직할 때 명문대 대학원 졸업이 지거국 대학원 졸업과 비교하여 기업 채용 시 인식 및 우대 측면에서 차이가 큰지 궁금합니다. 어떤 분들은 크다고 하고 또 어떤 분들은 그리 크지 않다고 해 고민만 늘어갑니다.
그다음으로는 대학원 진학 시 전공 선택이 중요한데 R&D 부서에서 선호하는 분야 및 앞으로 식품 취업시장에서 인력 수요가 좋은 전공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학으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아시다시피 대학원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학교 네임밸류보다는 연구분야입니다. 연구 내용이 유사하다면 명문대 학생들의 취업 확률이 조금 더 높아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기업에서 일부러 명문대를 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식품 취업시장에서 선호하는 연구분야를 적어볼까요? (현재 국내 식품 시장은 식품유형으로 분류하였을 때 대부분의 제품이 포화상태입니다)
1.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식품이나 기능성 신소재 연구(천연물학, 소재학)
2. 그리고 신소재에 대한 기능성, 메커니즘을 밝히는 (동물실험 등) 연구
3. 그리고 각 회사에 맞는 제품 개발 연구 (예시 H 기업 유산균, probiotics 관련 연구 등)
4.식품 위생이나 안전 관련 연구 등도 수요가 많습니다.
이러한 분야들은 식품 연구소에서 꼭 필요한 업무들이라 어떤 전공을 더 선호하는지는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취업의 확률을 조금이나마 더 높이이기 위해서라도 저명한 교수님 실험실에서 본인이 원하는 연구를 하고 학위를 따야겠죠.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