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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Nov 06. 2023

부동산 개발 금융, 커리어부터 취준까지


안녕하세요 멘토님. 금융 쪽 공부를 하던 중 부동산에 관심이 생겨 공중사를 취득했고, 부동산 신탁, PF 쪽에 관심이 생겨 이리저리 알아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흔히 학벌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고 저도 어느 정도 감수를 하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만 학벌이란 정말 넘지 못할 벽일까요?


자격증은 공중사,투운사,AFPK 정도 소지하고 있고 투자 대회 나간 경험 정도 있습니다. 보완해야 할 정량적 스펙이 있을까요?


앞으로 학교를 다니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알바를 하며 현장경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난해한 질문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티님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우선 멘티님의 전공과 연관성이 적다고 여겨지는 [부동산 개발금융]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또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뻔한 질문인 만큼 이 부분을 멘티님의 언어로 잘 정리해두는 것이 첫 스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신탁사의 가장 큰 장점 두 가지는 '주니어 레벨부터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수행하여 단기간에 다각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와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부동산업계 네트워킹(시공사, 증권사, 저축은행, 시행사, 정비업체, 설계사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티님이 궁극적으로 메이저 증권사 대체투자 또는 IB를 생각하신다면 부동산신탁사는 분명 좋은 이력이 될 것입니다. 실제 [중소규모 저축은행/시공사 → 부동산신탁사 → 증권사/메이저 시공사]와 같은 커리어 이동이 하나의 흐름으로 여겨질 만큼 부동산신탁사 출신에 대한 needs도 시장에 많은 편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특정 부동산신탁사의 시장 독점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부동산신탁업 인가를 내주는 등 인력 경쟁이 치열해졌고 자연스럽게 지원자들의 스펙 또한 상향되었습니다. 멘티님의 스펙을 바탕으로 작성한 아래의 의견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1.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학벌은 '깊이 생각할 필요 없이 가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최근 블라인드 채용이 보편화되었기에 학벌보다는 부동산금융 또는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경험들이 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활용할(실무를 배울) 수 있다면 사무소 아르바이트도 나쁘지 않으나, 부동산의 커다란 흐름을 이해하기에는 중개사 사무소보다 중소형 시행사 또는 정비업체(최근 신탁 방식 정비 사업 관심 상승)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자격증은 현재 보유하신 자격증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뉴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부동산과 관련한 주요 이슈(전세사기와 HUG의 역할, 대출금리와 부동산 개발의 관계 등)와 국토부 등에서 발표하는 부동산 정책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각 기관별 공식 홈페이지에 입법예고사항, 보도자료 조회가 가능).


3. 평소에 투자 목적으로 관심을 가진 지역(없으시다면 하나 정해보시기 바랍니다)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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