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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Aug 05. 2024

해외영업, 이 정도 스펙으로 승부를 볼 수 있을까요?


멘토님 안녕하세요! 이모부의 무역상사에서 취업 전까지 일을 배우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무역상사에서의 어떤 경험을 자소서에 넣어야 좋은 이력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요? 



1) 신용장 하자 네고를 감소시킨 경험이나 무역 수출입 프로세스를 배워 견적하는 방법을 배운 경험은 일상적인 업무라서 자소서에서 별로 메리트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떤 일을 해야 자소서에서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경험을 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어학성적이 오픽은 IH이고 토익 800 후반인데 오픽을 AL로 못 맞추면 해외영업 직무에는 서류 탈락일까요?


3) 제2외국어는 필수인가요?


4) 해외영업 업무를 할 때 가장 필요한 스킬이나 역량은 무엇일까요?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이 스킬이나 역량을 쌓을 수 있을까요?


5) 업무를 하시면서 보람된 순간이나 이 직업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때가 언제였나요?


멘토님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예전에 비슷한 질문을 주셨었던 기억이 납니다! 질문 주신 내용에 답변드리겠습니다.


1) 경험이 필살기가 될 수는 없다.

신용장 하자 네고를 감소시킨 경험 자체는 상당히 값진 경험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중견 이상 되는 큰 회사에서는 하자 네고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내주신 필살기가 필살기가 아니게 됩니다.


저는 '무역' 과 '해외영업'을 분리해서 생각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무역과 해외영업은 둘 다 어떤 행위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해외영업이 보다 큰 개념이고, 무역실무는 그 안에서의 실무적인 절차입니다. 해외영업인으로서의 역량보다는, 무역실무의 역량을 강조한 멘토님의 자소서는 그러한 연유로 서류 통과 확률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2) 해외영업인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역실무는 아니다

위에 써주신 신용장 네고 하자 감소나, 무역 수출입 프로세스를 배운 것만으로는 해외영업인의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해외영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은

① 영업인으로서 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

② 담당 지역과 제품에 대한 지식 (혹은 깊은 관심)

③ 해외의 거래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 역량

+ 어려운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입니다.


그래서, 멘티님께서는 해외의 거래처와의 거래 경험 / 문제 해결 이력 / 담당했던 제품, 국가에 대한 관심 등을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기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외국어 성적은 높으면 서류 통과 확률이 높아진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어떤 외국어라도. 최고점 성적을 받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서류 통과 확률이 높아집니다. 서류에서 어떤 특이점이라도 있으면, 서류 통과를 시킬 수 있는 아주 강력한 포인트가 되니까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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