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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최종순위 정리

by 스토리

2025년 2월 25일 밤, 대한민국 트롯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MBN '현역가왕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11주간 계속된 치열한 경쟁 끝에 박서진이 제2대 현역가왕으로 등극하며 총 4574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3만여 명이 참여한 실시간 문자투표와 함께 진행된 생방송 결승전에서 TOP7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현역가왕2 최종순위 TOP10 결과

현역가왕2 결승전에서 확정된 최종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박서진 4574점, 2위 진해성 3969.95점, 3위 에녹 3648.76점, 4위 신승태 3508.82점, 5위 김준수 3461.37점, 6위 최수호 3379.53점, 7위 강문경 3316.53점까지가 2025년 한일가왕전 출전 국가대표 TOP7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TOP7에 들지 못한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8위 환희 3150.11점, 9위 김수찬 3058.72점, 10위 신유 2779.54점으로 결승 10인에는 올랐지만 최종 국가대표 선발에서는 탈락했습니다. 특히 환희의 경우 7위 강문경과 166.42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TOP7 진출에 실패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결승전 점수 산출 시스템 분석

현역가왕2 최종순위는 총 5000점 만점으로 계산되었습니다. 점수 구성 비율은 현장 투표 44%, 실시간 문자투표 40%, 대국민 응원투표 10%, 신곡 음원 점수 6%로 배분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트롯 프로그램과 달리 시청자 참여 비중이 매우 높게 설정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장 투표는 1차전과 2차전을 합산한 결과로 44%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실시간 문자투표는 40%라는 상당한 비중으로 최종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총 243만 4804표의 문자투표 중 203만 3583표가 유효표로 집계되어 83.5%의 높은 유효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대국민 응원투표와 신곡 음원 점수는 각각 10%와 6%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이었지만, 근소한 점수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는 상황에서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2등부터는 차등 배점 방식을 적용하여 순위에 따른 점수 차이를 두었습니다.


우승자 박서진의 압도적 승리

박서진은 현역가왕2 최종순위에서 4574점을 기록하며 2위 진해성보다 604.05점이라는 상당한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결승전에서 대국민 응원투표, 신곡 음원 점수,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결과입니다. 박서진은 결승 2라운드에서 이미리의 '흥타령'을 선곡해 신명나는 장구 연주와 함께 최고점 98점, 최저점 80점을 받으며 강력한 무대력을 선보였습니다.

우승 소감에서 박서진은 "우승할 줄 모르고 소감도 준비 못했습니다. 머릿속이 하얘진다"며 진솔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추운 날씨에 응원해준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 모습을 하늘에 있는 형들이 본다면 얼마나 기뻐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서진에게는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께 국내외 투어 콘서트, 우승곡 제작 등의 특전이 제공됩니다. 또한 제1대 현역가왕 전유진으로부터 직접 챔피언 벨트를 전달받는 의미 있는 순간도 가졌습니다.


준우승 진해성과 3위 에녹의 선전

현역가왕2 최종순위 2위를 차지한 진해성은 3969.95점으로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진해성은 미스터트롯2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꾸준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결승전 소감에서 그는 "하늘에 계신 우리 할머니, 결승 무대는 못 보셨지만 좋은 성적을 얻었다"며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3위 에녹은 3648.76점으로 TOP7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에녹은 결승 1차전에서 976점이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었지만, 최종 합산에서는 3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실력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4위부터 7위까지 TOP7 완성

현역가왕2 최종순위 4위부터 7위까지는 치열한 경쟁 끝에 결정되었습니다. 4위 신승태 3508.82점, 5위 김준수 3461.37점, 6위 최수호 3379.53점, 7위 강문경 3316.53점으로 모두 3300점대의 비슷한 점수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문자투표 순위와 최종 순위가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강문경은 문자투표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최종 순위에서는 7위로 밀려났고, 김준수는 문자투표 6위에서 최종 5위로 상승했습니다. 최수호 역시 문자투표 8위에서 최종 6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러한 순위 변동은 현장 투표, 대국민 응원투표, 신곡 음원 점수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단순히 인기투표가 아닌 다각도의 평가 시스템이 작용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아쉬운 TOP7 탈락자들

현역가왕2 결승 10인 중 TOP7에 들지 못한 세 명의 가수들도 주목받았습니다. 8위 환희는 3150.11점으로 7위 강문경과 166.42점이라는 아슬아슬한 차이로 탈락했습니다. 환희는 문자투표에서 7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점수 영역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9위 김수찬 3058.72점과 10위 신유 2779.54점은 상대적으로 큰 점수 차이로 TOP7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신유는 본선 진출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아쉬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 명 모두 결승 10인에 오른 것만으로도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활동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승전 방송 성과와 화제성

현역가왕2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0분 특별 편성으로 진행된 생방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비드라마 이슈 키워드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성도 충분했습니다.

특히 '현역가왕2 투표'가 이슈 키워드 1위로 선정될 만큼 시청자 참여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실시간 문자투표에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도 프로그램의 인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결승전 생방송 진행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감정적인 순간들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목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 돌아가신 가족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2025년 한일가왕전 전망

현역가왕2 최종순위로 확정된 TOP7은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합니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이 일본의 '현역가왕 재팬' TOP7과 맞붙게 됩니다.

한일가왕전은 양국 트롯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현역가왕2를 통해 검증된 실력파 가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한국 트롯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TOP7 멤버들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5월 3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현역가왕2의 여운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가왕3 투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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