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대한 끄적임
함께한 시간보다 짧을 함께 할 시간
추억함보다는 추구함의 선택
어쩌면 지극히도 당연한
어쩌면 지극히도 잔인한
왜 항상 추억은 뭉클함이며 상상은 설렘인가
나는 두려운 상상을 할 배짱조차 없다
나는 잊을 준비가 되었는가
나는 잊힐 준비가 되었는가
잊히는데도 준비가 필요할까
알고 보면 그곳에 있었고 지금도 그곳에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추억할 것이다
유난히 추억이 뭉클 한 건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게 과거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저 밤하늘의 별이 경이로운 이유는 과거를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별을 동경하는 이유는 추억되기를 바라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