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8: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를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에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표준새번역)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 누구인가? 지혜는 사람의 얼굴을 밝게 하고 굳은 표정을 바꾸어 준다.
"지혜 있는"이란 무엇일까요?
지혜가 무엇이길래 사람의 얼굴에 광채를 나게 하고 굳은 표정을 바꾸게 할까요?
지혜 있는 사람은 얼굴만 보아도 알 수 있을 만큼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지요.
지혜는 "이치를 아는 것"이고 "[전도서 7:11] 지혜는 유산과 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이 되도다"는 말씀처럼 스스로 깨우쳐 습득하는 지식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는 것"처럼 주어지는 선물과 같은 것입니다. 스스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라 생각되네요. 소위 득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하시는 스님들이 수십 년을 수도하고 면벽, 침묵으로 고행을 겪고 나서야 지혜를 얻게 되는 것처럼...
지혜를 얻는다는 것은 "진리"를 알게 되는 것이고, 삶의 길을 볼 수 있게 된다는 뜻일 겁니다. 삶의 바른 방향을 깨닫게 되고 그 방향을 잃지 않는 것. 결국 "길과 진리"이신 하나님께 시선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요?
거짓 표정이 아니라, 거짓 미소가 아니라 진정으로 평안과 기쁨이 우러나오는, 밝게 빛날 수밖에 없는 얼굴을 만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