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서로의 모든 정체(?)를 아는 오랜 사람과의 대화는 편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조심스럽다.
서로를 잘 알기에 어떤 얘기라도 흉허물 없이 나눌 수 있지만, 그만큼 너무 잘 알기에 지켜주고 보호해줘야 할 영역도 있다.
젊은 시절 혈기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세월의 풍화작용을 거치며 각자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게 와닿는 느낌들을 사랑한다. 江河.. 물 흐르듯 순리대로 살며 보고 듣고 대화하고 행하며 느끼는 호기심이 내 삶의 동력. 특별한 것은 없다. 누구나 느끼는 것들을 정리해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