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짧은 斷想

편하기에 조심스럽다

by 강하


서로가 서로의 모든 정체(?)를 아는 오랜 사람과의 대화는 편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조심스럽다.


서로를 잘 알기에 어떤 얘기라도 흉허물 없이 나눌 수 있지만, 그만큼 너무 잘 알기에 지켜주고 보호해줘야 할 영역도 있다.


젊은 시절 혈기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세월의 풍화작용을 거치며 각자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