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고,
이번 올림픽 마지막 출전 경기라
본인의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겠지만,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대회 내내 보여준
아웃코스를 이용한 극강의 추월 능력은
여타 선수의 질주와 클래스가 다르다.
승부처 타이밍에 대한 순간적 판단력과,
뛰어난 스피드와 체력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한 질주.
그런 질주본능이 가능할 정도로 스케이팅을 존중해온
만 열 아홉 살 소녀의 열정과 담대함에 경의를 표하며,
그 열정과 담대함이 보여준 미라클에 우리는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