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수신제가치국평천하

by 강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건 이미 난장판이 돼버린 경기도지사 결과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떠올리게 만드는 후보들.


욕설 파문에 여배우 스캔들까지 불거진 1번 후보는 수신(修身)에 치명상을 입었고,


아들의 마약 경력이 발목을 잡은 2번 후보는 제가(齊家)가 결함이며,


1번 후보 도덕성을 부각시키기에 급급해 정책 제시는 뒷전인 3번 후보는 이미 치국(治國)엔 관심이 없어 보인다.


보다 나은 지도자가 아닌, 보다 덜한 지도자를 뽑게 된 이번 선거에서 민심은 평천하(平天下)의 최소 조건으로 무엇을 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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