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갈 수 있을 때까지 따라가자

by 강하


스마트폰 우체국 어플을 통해 외국에 택배를 보내니 송장과 인보이스를 별도 수기 작성하지 않아도 되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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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양식에 송수신자 주소와 품목을 기재하면 접수창구에서 스마트폰 바코드 인식을 통해 송장과 인보이스를 출력한다.

한국의 복잡한 주소를 송장에 영어로 기재하는 게 늘 번거로웠는데,

어플에서 우편번호 인식으로 영어로 자동 변환되니 그것만으로도 해피한데, 게다가 택배요금 할인까지 해주니 더 좋다.

어플에 회원가입을 하면 자주 보내는 곳의 주소가 등록되어 매번 기재할 필요가 없는 편리함은 덤.


세상이 편해지는 건 사실인데,

그것도 그 변화를 따라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혜택이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점점 소외되고 남들 간편하게 하는 걸 여전히 힘들게 하니 상대적으로 서러워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그러니, 인지능력 있을 때 열심히 따라가야지,

새로운 걸 알기가 귀찮다고 변화에 적응하는 걸 게을리하면 스스로 고립되지 않을까 싶다.

당장 자녀들도 말이 안 통하는 부모와 무슨 재미가 있다고 대화하려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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