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동의는 아니다

by 강하


내 생각에 이의나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 생각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침묵한다고 경청하는 것은 아니고,
경청한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인정한다고 존중하는 것도 아니며,
존중한다고 동의하는 것 역시 아니다.

침묵, 경청, 인정, 존중, 동의는 같은 의미가 아니며,

인과관계도 아니다.

단지, 상대에 대한 예의의 단계일 뿐.

그럼에도, 침묵을 동의로 착각하는 무지한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