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나비효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

by 강하


무선(無選)의 1985년생 이준석 제1야당 당대표 등극.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기대가 크다.

당선소감에 드러난 메시지에도 정당과 정치에 대한 변화를 기대케 한다.

물론, 이상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의 벽에 스스로 좌절할 수도 있고, 공존이라는 포장의 타협으로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 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집권세력에도 변화에 대한 고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이준석의 성공을 바라는 이유 그런 이유다.

그의 날갯짓으로 대한민국 정치 전반에 혁신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나비효과를 기대하지만,

그가 실패할 경우 정치의 세대교체는 결국 누에고치에 갇힌 번데기의 이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통합과 대선주자 영입 등 각 정파의 이해득실에 따른 기득권의 저항과 스스로를 터줏대감으로 여기는 중진들의 비토가 결코 만만치 않아 방향성 유지가 순탄치만은 않을텐데,


합리적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이준석 대표가 새롭게 구성된 강성보수 이미지의 김재원 정미경 조수진 배현진 최고의원들을 어떻게 아우르며 자신이 설정한 지점으로 나아갈 것인지 궁금하다.


당장의 관전 포인트는, 약관 36세 無選 당대표의 빈 곳을 채워하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장 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