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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하 Jan 31. 2022

목멱산 호랭이


설 노동절을 앞두고 콧바람도 쐴겸 옆지기와 남산 나들이에 나섰다.

지하철 충무로역에서 내려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남산순환로에 올라 케이블카 정류장 방향 오른쪽으로 따라 가다보니 왼편에 한옥이 보인다.

'저건 뭐지..' 간판을 보니 [목멱산 호랭이].

저 상호...  언젠가 온라인에서 본 듯하다.

오후 3시 반. 좀 어중간하긴 하지만 유명한 곳 같으니 식사를 하기로 한다.


▣ [목멱산 호랭이]의 특징.

- 한식당인 듯한데, 베이커리 메뉴도 겸꼭 식사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스낵도 가능하다.

- 키오스크를 이용한 주문부터 배식과 반납까지 모두 셀프다.

- 실내 테이블은 그리 많지 않다.

- 가격은 악하진 않지만, 일반적 한식 스타일을 생각했다면, 人別로 트레이에 담겨진 반찬 두 종류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 하지만, 수직 암석의 자연과 접한 여유로운 외부 공간은 겨울이 아닌 계절 이용객이 꽤나 몰릴 듯하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면 순환로 왼쪽으로 계단이 있다. 발을 들여놓으면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을 거쳐 남산타워까지 계단으로 연결된다.

이런 계단 코스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남산타워에서 국립극장 - 동대입구로 남산 나들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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