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하 Aug 30. 2022

anycall이 된 기자


K-Culture가 세계적으로 대단한 열풍을 일으키며 국위선양에 맹위를 떨치고 있다.

K-Pop을 필두로 K-Food, K-Drama, K-Fashion을 바탕으로 급기야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려는 K-Language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때 K-방역까지 가히 KOREA 신드롬이다.


진화하는 코리아 신드롬과 달리 유일하게 퇴화하는 한국 언론.

이 사진 한 장이 후진적 한국 언론의 서글픈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어긋난 정치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비판해야 하는 언론이 정치권력에 환호하고 동조하며 심지어 동기를 유발하며 격려받기를 원하는 모습.

이러한 자신들의 비상식적 행태가 문제가 되자 자율적인 집단 보도 통제로 일언반구 반성은 커녕 현상을 덮어버리는 언론.


사회의 公器라 일컸던 언론은 진영과 사주의 私器가 되어 진실을 왜곡하고 민심을 분열시키는 듯한 詐欺性 짙은 기사를 양산하고, 그 첨병 역할을 마다 않는 기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기레기라는 오명에 익숙해져 마치 론사의 알바처럼 사회의 召命이 아닌 권력의 소명을 받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