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바꾸면 현재가 바뀌니..
[시그널]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음에도,
회차가 진행될수록 호기심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탄탄한 줄거리와 촘촘한 구성,
그리고, 실제 대형 사건을 대비시키는 디테일로 16부작임이 벌써 아쉬워지는 작품.
우연히 시작된 과거와 현재의 무선 교신.
사건 추적 중 살해당한 과거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현재 경찰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은
특정 시간에 짧게 이루어지는 무선교신을 통해 사건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여 장기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과거가 바뀌면 현재도 바뀐다는,
이 드라마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문득 떠오른 엉뚱한 반전.
이미 사망한 이재한 형사의 살해 동기를 차단하면 이재한의 현재 생존이 가능하다는..
7회에서 이미 보인 차수현(김혜수) 형사의 부활이 그런 반전을 예고하는 건 아닌지.
만약 그런 반전이 이루어진다면, [시그널]의 엔딩은 어떤 모습일까?
박해영이 이재한의 수사지휘를 받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