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사법부 판결은 대통령실이 언급할 대상이 아니다"]
일반적으로론 당연한 말이지만,
대통령 가족이 연루된 재판이라면 "가족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라도 가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형식적 언급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후보시절, 이미 사망한 장인의 빨치산 경력을 맹비난했던 여당은, 역시 후보시절 "10원 한장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호언장담한 현직 대통령 장모의 법정구속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없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입장이 바뀌었다면 당선을 위한 거짓 증언으로 선거법 위반이라고 성토했을 법한데,
"최 씨가 여사의 친모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다"고 뱐박하지 않는 게 다행이랄까.
대통령실은 그들의 사전에, 하찮은 걸 자랑하는 事誇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돌아보고 반성하는 謝過는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