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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하 Jun 03. 2024

친구들과 함께 한 50주년 홋카이도

우리의 다짐 : 꼰대짓 하지 않기


홋카이도向 출발은 인천공항 1터미널 09:15發 아시아나항공.

패키지여행의 특성상 06:30 집합시간에 맞추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이번 패키지여행 일행은 37명.

정확히는 모르나 대충 눈어림으로 보아 우리 일행이 상위 연령층에 속하는 듯해 여행기간중 우리가 지켜야 할 셀프규정을 만들었다.

- 시간 준수

- 목소리 낮추고

- 기대에 못 미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궁시렁대거나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

일행에게 불편한 행동으로 분위기 흐리는 꼰대짓 하지 말자는 다짐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하물며 처음 온 홋카이도도 식후경이다.

홋카이도 치토세 공항에서 바로 식당으로 이동.

홋카이도에서의 첫 식사는 소바튀김정식..이라는데.. 면이 납작한 게 특징.


첫 숙박지인 도카치가와로 향하는 도 첫 번째 들른 곳은 오비히로의 폐쇄된 기차역인 [코후쿠에끼(幸福驛)].

연간 10만 명이 찾는 일본 연인들의 성지라고.. 한다.

연인들이 행복을 염원하기 위해 찾는 곳은 어디나 사랑의 징표가 남겨있다.

한국에서 연인들이 찾는 곳에 사랑의 증표로 열쇠를 채우듯이 이곳은 사랑의 증표로 기차표가 역사 사방에 빼곡하니 붙어있다.


코후쿠에끼에서 우리의 첫 번째 인증샷을 남기고 숙소로 간다.


 TIP ☞


국내에서도 SAPPORO 맥주를 자주 접하지만, 일본에서도 홋카이도 외부에선 판매가 안 되는 삿포로 맥주가 있다.

海道限定 이라 표기된 SAPPORO CLASSIC.

약간 쌉쌀한 듯하지만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하긴.. 내게 그런 미감이 없지.

호텔 內 마트와 자판기에서의 가격은 ¥400인데, 호텔 인근 편의점에서는 ¥265, 1+1 가격은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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