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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사잡설

민감국가의 둔감 외교

by 강하


정권이 그토록 강조하며 자랑스럽게 치적으로 내세웠던 [역대 정권을 능가하는 강력한 한미일 동맹].


그 강력한 동맹,

오무라이스에 폭탄주까지 나눈 일본으로 부터는 핵처리 오염수를 받았고,

아메리칸 파이를 불러 박수까지 받은 미국으로 부터는 '민감국가' 지정을 받았다.


어처구니없는 건,

민감국가 지정을 두 달 만에 알게 된 둔감 외교.

더 어이없는 건,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이 거대 야당과 야당 대표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는 집권 여당 지도부의 민감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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