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재무 목표 설정하기

Notion 활용 - 고정 지출 비용 정리 및 투자 포트폴리오 짜기

by 김안녕


2021년 재무 목표 설정, 너무 어려워


숫자에 쥐약이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내가 수포자라는 걸 입에 달고 살았고,

대학교에 가기만 해봐라- 수학 그런 거 절대 안해!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취직 후 월급에 대한 관리도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그놈의 '시발비용'은 차고 넘쳐

5년을 일했는데 연차에 비해 모은 돈이 창피할 적도로 적다.

지난해 코로나 등 여러 사회적인 일을 겪고

처음으로 부수입을 버는 일상의 작은 도전도 하며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021년 처음으로 재무 목표를 세워보고자 한다.

숫자에 약한 나에게 재무 목표를 세우는 일은 다른 계획보다 유난히 어렵게 느껴진다.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마음 속의 기대 수익을 단기간에 내기 어려워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여, 당장 목표부터 세우기보다

고정 지출 비용을 적어보고 예/적금 현황 및 투자의 포트폴리오를

상세하게 정리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떠오르는 생산성 향상 플랫폼 노션(Notion)을 활용해

2021년의 재무 목표를 짜 보기로 결정했다.


*템플릿은 '업무와 일상을 정리하는 새로운 방법 노션 Notion'의 저자인

전시진님의 템플릿을 참고로 하여 활용하였다.



매월 고정 지출비용 따로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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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와 휴대폰, 교통비 등의 필수 생활비

장기 투자의 보험료, 재테크의 일환인 적금과 투자 부분을 모두 포함하여 정리했다.


적고 나니 생각보다 소요되는 비용이 굉장히 커서

특정 구독 서비스는 취소하고

휴대폰 비용도 알뜰폰 요금제로 바꾸고 교통카드도 만원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광역알뜰카드를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작은 목표들을 자연스럽게 세우고 나니,

무작정 '얼마를 모으겠어' 하는 재무 목표의 추상치를 설정하는 것보다

현재 나가고 있는 지출의 현황을 명확하게 보는 게

재무 설계의 진정한 첫 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예전엔 불로소득이란 단어에 분개하며 순수하게 적금에만 몰두해왔다.

하지만 최근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이란 책을 보며

내가 얼마나 금융에 무지했는가- 를 절실히 깨닫고

지금이라도 투자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생애 처음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아래와 같이 구성해 보았다.

* 포트폴리오를 짤 때에는 '박곰희 투자법' 도서와 유튜브 채널을 참고했다.


그리고 앞으로 주간/월간 경향을 살펴보면서

주기적으로 리밸런싱도 해보고

연간 얼마만큼의 수익율을 올릴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2021년엔 매월 200만원의 금액을 투자하기 위해

1년치 생활비를 영혼까지 끌어모아 미리 모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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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비율 구성은 아래와 같다.


- 현금 자산 5%

- 안전 자산 l 달러 15%

- 안전 자산 l 금 15%

- 안전 자산 l 채권(중기) 10%

채권(장기) 20%

- 투자 자산 l 주식 20%

- 투자 자산 l 배당(배당주, 리츠) 15%


(이외 비상금 여유자금이 생기면 한국포스증권에 펀드를 구매해두려고 한다.)



현재 수익률은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할 예정이며

월별 총 입금액, 수익률, 그리고 최종 목표 수익률과 자산과 비교하여

필요 시 리밸런싱하며 투자해볼 생각이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맞는 건지 판단이 잘 서지 않지만

투자 공부와 과정도 브런치에 함께 공유하며 2021년은 좀 더 알차게 보내 보고자 한다.


아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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