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고 자아실현도 하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를 위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고민한 일 중 하나를 드디어 실행했다. 지난 주말 10년 100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전보드를 만들 때 포함했던 내용인데, 오늘 바로 실행해 보았다.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으니까! 이걸 또 얼마나 꾸준히 하면서 이뤄낼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 있지만 너무 많은, 멀리 생각하지 않고 일단 그냥 하기로 했다.
자산 파이프라인 '작사가'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글쓰기를 좋아한다. 글로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주저 없이 그 길을 택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만 먹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허허
둘째, 덕질의 생산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세븐틴을 좋아한다. 나이가 꽤 들어서도 덕질을 놓지 못하는 내 마음이 나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세븐틴이 들려주는 음악에 용기를 얻고 큰 행복을 느낀다. 이러한 '덕질을 최대한 생산적인 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글과 연결된 작사를 떠올리게 됐다. 평생에 세븐틴의 노래를 단 한 줄이라도 작사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더 이상의 여한이 없을 것이다.
셋째, 자는 동안 돈이 들어오는 저작권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까. 적은 리소스로 꾸준한 자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작사가에게서 나오는 저작권 수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어떻게 '작사가'가 될 건데?
잘 모르겠다, 아직은. 우선 탈잉 강의를 수강했다. 개인의 셀프 브랜딩 시대를 맞이하여 부업, 부캐에 대한 열망이 치솟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강의가 쏟아지고 있는 요즘. 마침 여러 플랫폼에서 '작사가'에 대한 강의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3월 이벤트 공모 또한 있는 터라 겸사겸사 3월의 작은 도전 목표로 삼았다.
샤이니 Drive, 루나 Breathe 등의 곡 작사를 한 구태우 작사가님이 하는 강의! 첫 파트는 AR, MR, A&R과 같은 기본 용어와 곡의 구조를 공부했다. 이미 알고 있고 익숙한 내용이긴 하지만 정리하는 차원에서 가볍게 듣기에 좋았다.
그리고 과제가 주어졌는데! <Lost Stars>의 송폼을 찾아보고, 1절 자수를 따 보는 것이었다. 일단 나는 아래와 같이 해 보았다. 음- 이게 맞을까? 세상엔 쉬운 일이 정말 하나도 없다. 그래도 돈을 벌려고 하는 일 중 이만큼 재미있는 것도 드물다. 흥미와 열망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는 어떤 것보다 크니까, 열심히 해 봐야지.
[벌스]
Please dont see just a boy caught up in dreams and fantasies
플-/ 돈/ 시/ 저스터/ 보/ 커럽빈/ 드림샌판타/ 지 (16)
Please see me reaching out for someone I cant see
플-/ 시/ 미/ 리칭아웃 포/ 섬원/ 아 캔 시 (14)
[프리코러스]
Take my hand lets see where we wake up tomorrow
테익/ 마/ 핸/ 렛 시 웰 위웨이컵/ 투마로 (14)
Best laid plans sometimes are just a one night stand
베-/레이/ 플랜섬탐/저스터 원 나- 스탠 (14)
Id be damned Cupids demanding back his arrow
아이/ 비/ 댐/ 큐핃/ 디맨딩/ 백/ 히새로우 (14)
So lets get drunk on our tears and
소/ 레츠/ 겟/ 드렁 온/ 아/ 티얼샌 (11)
[코러스]
God,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n the young
갓/ 텔/ 어스/ 더 리즌/ 유더 웨이 톤/ 더 영 (14)
Its hunting season and the lambs are on the run
이-/ 헌팅/ 시즌/ 앤더/ 램자/ 온 더 런 (12)
Searching for meaning
서칭/ 포/ 미닝 (5)
But are we all lost stars, trying to light up the dark?
벗/ 아위/ 올/ 로스타/ 트라 투/ 라/ 업/ 더/ 다- (14)
결단하고, 행동하면 이루어진다고 했으니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루어 내겠다'고 결단하고, 마음을 먼저 단단하게 먹으라고. 그리고 목표를 잘게 쪼개 작은 것부터 실현하라고.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실패를 통해 더 큰 동기를 부여받고, 그걸 디딤돌 삼아 성공의 토대를 세우라고. 누구나 할 수 있고 결코 어렵지 않다고.
'어떻게 그런 걸 이룰 수 있겠어'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을까?'라고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들 수 있게 노력하고, 꿈을 실현하고 그로 인해 돈도 벌어 내겠다. 10년 후 안녕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