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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도맑음 Dec 03. 2021

개털과 강아지풀 사이

말의 끝이 닿는 어딘가


산책하다 반가운 풀을 보고 “강아지풀이다!”라고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강아지풀이라는 단어가 기억이 안 나는 바람에

순간 입에 나와 버린 말.

앗 저거 그거, 개털이다!”


비슷한 듯 하지만 털끝만큼 다른 게 신기한 언어의 세계.

*결론은 강아지풀도 아닌 것으로 산뜻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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