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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한샘 Mar 31. 2022

3월 31일 나무반 이야기

IB PYP

오늘 14명의 아이들만 데리고 수업을 했습니다. 줌으로 들어온 친구들도 있었지만, 역시나 한계가 많네요~ 그래도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이렇게 노트북으로도 줌에 접속하고, 데스크톱으로도 줌에 접속해서 줌으로 들어온 아이들이 칠판도 보고 화면 공유도 보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제주 이야기로 아이들이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익숙하게 원인과 결과를 찾는 친구도 있고 여전히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있네요~

그러고 나서 줌으로 참여하는 친구들과는 인사하고, 교실 친구들과 게임 형식으로 학습을 이어 나갔습니다.

제주 이야기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가지고 그림으로 말하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간단한 그림을 단어를 알아맞추는  보면 신기합니다.


그리고는 같은 단어를 단어 카드로 제시하고 이야기 만들기를 해봅니다. 먼저 혼자서 이야기를 만들기는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 2~3으로 "그래서" 게임을 합니다. 단어와 단어 사이에 반드시 "그래서"를 넣어서 이야기를 만듭니다.

 제주목사가 큰 잘 못을 저질렀다. 그래서 육지로 쫓겨났다  등 아이들은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어지는 활동은 모둠이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활동입니다. 모둠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카드를 한 장씩 내려놓으며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역시 왜냐하면, 그래서 를 넣어서 이야기를 만듭니다.

 아이들의 엉뚱한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단어들이 들어있는 진짜 이야기인 박계곤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도 나눠줬습니다.

5시간 동안 연속으로 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네요~ 역시 학교에 직접 나와야 합니다.!!


나오지 못한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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