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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한샘 Jun 20. 2022

6월 20일 (월) 나무반 이야기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 - 다양한 물질, 다양한 사람들

보통 탐구 단원은 탐구 시작하기 - 발견하기 - 설명하기 - 더 나아가기 - 성찰하기 - 행동(실천)하기  순서로 진행됩니다. 물론 이 순서는 자주 바뀌기도 하고, 특정 부분에서 여러 번 사이클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탐구 순서로 아이들과 1,2 단원을 탐구해왔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탐구 시작하기 단계를 마쳤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발견하기 단계로 들어섭니다.

먼저 아이들의 탐구 질문 중 물질이 뭐고 , 물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한 가지 물질로도 물체가 될 수 있는지 해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단일 물질 물체들을 잔뜩 준비했습니다. 준비물을 모둠별로 나눠주고 비슷한 것 끼리 분류해 보는 작업을 했습니다. 물건을 분류하고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모둠 친구들끼리 의논하고 기록합니다. 이때 아이들은 "사고 기능"과 "대인관계 기능"을 사용합니다.

모둠별 활동을 마치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분류한 내용을 학습지에 확인하고 정리합니다. 교과서에는 훨씬 얄팍하게 내용이 제시되기 때문에 따로 학습지를 구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으로  그렇다면 물체가 무엇이고, 물질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니다. 아이들과 먼저 국어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물체: 모양이 있고, 공간을 차지하는 것.

물질: 물체를 만드는 재료

이렇게 개념을 정리하고 개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물체인 것과 물체가 아닌 것을 OX 퀴즈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농부님이 말하는 게 물체이면 O 아니면 X!  물은 물체이다.  연기는 물체 인다. 등입니다.  

이렇게 벌써 3가지 탐구 질문이 해결됩니다. 내일은 이 물질들이 각각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 눈이 반짝일 때가 제일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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