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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한샘 Sep 13. 2022

9월 13일 (화) 나무반 이야기

IB PYP

오래간만에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숙제를 안 해온 아이들이 너무 많네요~ ㅠㅠ

물론, 추석 연휴에 숙제를 낸 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곱셈을 너무 어려워해서 낸 숙제였는데 좀 많이 아쉽네요 ㅠㅠ


아쉬움은 뒤로 하고, 오늘도 열심히 탐구를 이어갑니다. 오늘은 지난 목요일 바닷물과 육지 물 탐구에 이어서 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땅은 흙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운동장 흙과 화단 흙을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색/ 촉감/ 알갱이의 크기 등을 비교해 보고 다음으로는 물 빠짐을 비교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화단 흙과 운동장 흙에 물을 넣고 저어서 어떤 부유물이 뜨는지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부유물을 건져내어서, 흰색 종이에 놓고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흙의 차이를 알고, 화단 흙이 물을 오래 보관하여 동식물들에게 수분을 공급하고, 각종 이물질들이 동식물의 영양분이 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쑥쑥이와 꼬꼬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정말 알속에 꽉 찬 꼬꼬와 쑥쑥이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아직도 수정조차 되지 않은 희망이에게 미련이 있는 모양입니다. ㅠㅠ 희망이 이야기를 계속하네요 ㅠㅠ



제발 무사히 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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