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 유리가 백미러보다 더 큰 이유가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자. 뒤로 가서는 안 된다. '앞'을 봐야 한다."
- 멜 로빈스, <굿모닝 해빗>
이미 지난 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너무 많은 말을 쏟아내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과거의 잘잘못을 따져 교훈과 깨달음을 얻고,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 내가 지나온 길을 보라고 자동차에도 백미러가 있다. 필요에 따라 때론 자동차를 멈춰 세우거나 후진을 한다. 그러나 자동차를 언제까지고 세워두거나 후진만 할 수는 없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는 과거보다 미래에 관심을 더 집중해야 한다. 차선 바꾸기와 끼어들기가 수시로 일어나는 고속도로, 경사가 급격하고 갈림길이 수시로 나타나는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백미러를 보며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다. 운전대를 두 손으로 꽉 잡고 자동차 앞 유리를 응시하되, 간간히 사이드 미러를 통해 주위 상황을 살피며 운전해야 한다.
"당신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 바뀔 때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뀐다."라고 멜 로빈스는 말한다. 미래에 대한 비전과 철학 없이 과거 일을 파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자신과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될까 생각해야 한다. 자동차 앞 유리가 백미러보다 더 큰 데에는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