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링크와 파라미터 활용법
지난 '미드저니 프롬프트 작성 가이드 1편'에서는 프롬프트의 기본 개념과 작성 팁에 대해 알아보았다. 2편에서는 조금 더 내용을 심화하여 이미지 링크와 파라미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해당 글은 미드저니 공식 웹사이트의 프롬프트 가이드를 참고하여 한글로 정리한 글임을 미리 알린다.)
미드저니에서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프롬프트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미지는 프롬프트에서 '레퍼런스'의 역할을 한다. AI는 결과물의 구성, 스타일, 컬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첨부한 이미지를 참고하게 된다. 이미지는 프롬프트에 단독으로(2장 이상) 쓰일 수도 있고, 텍스트와 함께 쓰일 수도 있다.
프롬프트에 이미지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웹 링크로 변환해야 한다. (ex. http://imageURL1.png)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는 이미지를 우클릭하면 이미지의 웹 링크 URL을 얻을 수 있다. 이미지 링크는 맨 끝에 반드시 .png / .gif / .jpg 와 같은 이미지 파일 형식을 포함해야 하며, 프롬프트의 맨 앞에 자리해야 한다. 디스코드 채팅창에서 먼저 이미지를 올려둔 후, 프롬프트 입력창에 이미지를 드래그 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이미지 링크를 첨부할 수도 있다.
텍스트 없이 이미지 링크만 2개 이상 입력할 경우, 업로드한 여러 장의 이미지가 혼합된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이때 /blend 명령어를 입력하면 2-5개의 이미지를 빠르고 쉽게 선택하여 업로드할 수 있다. 이미지 링크를 1개만 입력할 경우, 그 뒤에 꼭 텍스트가 붙어야 정상적으로 결과물이 생성된다.
파라미터는 이미지의 여러 요소를 제어할 수 있는 옵션이다. 파라미터는 항상 프롬프트의 끝에 붙게 되며, 여러 가지 파라미터를 한 프롬프트에 입력할 수도 있다. 파라미터는 보통 [-- + 파라미터 이름 + 수치]의 형태로 입력하여 사용한다. 가장 자주 쓰이는 기본적인 파라미터 리스트를 아래에 나열해보았다.
- 이미지 비율(Aspect Ratios)
--aspect 혹은 --ar 뒤에 가로:세로 비율 수치를 붙여 사용하며, 이미지의 비율을 결정한다.
ex) --aspect 2:3 / --ar 1:1
- 변형도(Chaos)
--chaos 혹은 --c 뒤에 0-100의 숫자를 붙여 사용하며, 이미지가 얼마나 변형될 것인가를 결정한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더욱 특이하고 복잡한 결과물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다.
ex) --chaos 20 / --c 70
- 빠른 속도(Fast)
--fast 를 붙여 사용하며, 이미지를 더욱 짧은 시간 안에 생성하도록 하는 fast mode를 작동시킨다.
- 느린 속도(Relax)
--relax 를 붙여 사용하며, 이미지의 생성 속도를 느리게 하는 relax mode를 작동시킨다.
- 이미지 영향도(Image Weight)
--iw 뒤에 0-2의 숫자를 붙여 사용하며, 프롬프트 내에서 텍스트 대비 이미지의 영향도를 결정한다. 기본값은 1이며, 숫자가 높아질 경우 이미지가 결과물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 --iw 0 / --iw 2
- 제외(No)
--no 뒤에 대상을 입력하여 사용하며, 결과물에서 제외하고 싶은 대상을 지정한다.
ex) --no plants / --no cars
- 퀄리티(Quality)
--quality 혹은 --q 뒤에 .25, .5, 1 를 붙여 사용하며, 생성될 이미지의 렌더링 퀄리티를 결정한다. 숫자가 커질수록 렌더링 시간이 길어지게 되며, 기본값은 1이다.
ex) --quality .5 / --q .25
- 스타일(style)
--stylize 혹은 --s 뒤에 0-1000의 숫자를 붙여 사용하며, 이미지를 아티스틱하게 만드는 정도를 결정한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프롬프트와는 거리가 멀지만 더 아티스틱한 이미지가 생성된다.
ex) --stylize 250 / --s 500
파라미터는 미드저니의 버전(version 4, 5, 5.1, 5.2)에 따라 기본값과 입력법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위에 소개한 기본적인 파라미터들의 경우 전 버전에 범용 가능하다. 미드저니의 경우 다양한 파라미터 종류가 존재하고 수치값의 범위도 넓으니,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껏 단순히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 글에서 언급한 이미지 링크와 파라미터를 활용해 더욱 세밀한 생성 작업을 시도해봐도 좋을 것이다.
참고 링크 : https://docs.midjourney.com/docs/parameter-list
- 생성형 AI 디자인 스터디 : https://holix.com/ch/Zmabzd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