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쓰면 브런치스토리에도 똑같이 올렸다. 어느 SNS강사가 블로그와 브런치는 검색되는 채널이나 읽는 사람이 거의 겹치지 않아서 같은 글을 올려도 상관없다고 하길래,
(솔직한 심정은 두 군데 서로 다른 글을 써서 올리기가 좀 벅찬 느낌도 있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건조기에 옷이 줄었던 경험을 글로 썼다. 그리고 브런치스토리에도 똑같이 올렸다.
몇 시간 후 브런치의 알람이 울렸다.
지금껏 최고 방문자는 230명이었고 글을 안올린 날은 3~40명 정도였다. 게다가 그 전날의 방문자는 7명에 불과했다.
글 하나로 1000 조회수를 돌파하다니...
기분이 너무 좋은데?
그리고 어제저녁..
방문자가 5천이 넘었다.
알고 보니 내 글이 다음(DAUM) 메인에 걸려있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구나
브런치 메인에 오른 게 아니기 때문에 '라이킷(좋아요)'는 거의 없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다음날이면 사라질 테니 들뜨지 말자 생각했다.
그리고 어제
다음 메인을 찾아보니 내 글은 내려가고 없었다.
'기타유입'이라고 하는데.. 뭐지 대체?
구글 메인에 걸렸다. 대박
다른 글도 덩달아서 조회수가 올라갔다.
말로만 듣던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
남편이 축하한다고 하면서 "그런데~ 조회수가 높으면 뭐가 좋은 거야?"라고 묻는다.
'조회수가 높으면 기분이 좋은 거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