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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림일기
아무런 연락도 없었는데, 택배가 왔다. 제 어미가 물걸레로 마루를 닦던 모습이 보기 싫었던가 보다.
충전장치를 조립하고, 스위치를 넣으니. 마치 사람처럼 알아서 척척 방을 닦아 준다. 좋은 세상이다.
아내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나는 오래전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한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적은 있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건축가 / 화가 /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