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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민 Dec 31. 2023

연말


1. 아침 일찍 두 손녀와 영상통화.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며느리, 셋이서 한 달 동안 포르투갈로 여행 가는 리오의 공항이란다. 브라질에서 포르투갈로의 여행. 이제 포르투갈 문화에 어느 정도 적응하나 보다. 무사히 잘 다녀 오라고 하였고, 며느리가 새해 인사 하였다. 전화를 끊고 혼자 지낼 아들 걱정을 잠시 하였다.


2. 책상과 책장 주변을 정리 한다. 연말이라 그런지 방송을 타고 흐르는 모든 음악이 쓸쓸하다. 아~ 지난 것들을 묶어서 버리려는 나의 심정도 못지 않게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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