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구멍에 뾰족한 바늘을 쏙쏙
요즘 선긋기와 미로찾기에 빠진 딸 아이는
연필과 볼펜을 잡고 하루 몇 장씩 미로를 찾고
선을 긋는다
그런데 매 번 연필로 할 때 소근육 힘이 부족해 흐리게 선이 나오는 아이를 위해 소근육 활동 놀이 집중 돌입!!
그 중 바느질 놀이를 해 보았다
유아 안전 바늘을 찾다 발견한 바느질 세트
펠트지로 직접 만들어 주려다 바늘값과 별 차이가 나지 않아서 세트로 구매
두꺼운 실.플라스틱 안전 바늘.펠트지로 만든 과일 모양이 있다
과일 모양은 겉과 속 각 두장씩 5종류의 과일이 있다 (수박은 사진 찍는 동안 딸 아이가 바느질 중이라 없네..)
바늘에 실을 단단히 고정해 주고 아이에게 설명해 주었다
바늘 끝 뾰족한 부분이 딸 아이 쪽으로 (윗부분)들어오면 그 다음은 나가야 한다고
아이는..
아하!!!집에 놀러 온 다음 가는거구나!!!
라고 나름 해석 후 바느질 시작
바느질 방법을 이해하니 혼자서도 잘 한다
작은 구멍에 바느질을 하니 소근육은 물론 집중력도 쑥쑥~
수박을 완성 후
사과는 윗 부분을 남기고 바느질 한 후 가방처럼 만든 딸아이
분홍실이 없다고 해 자수실을 찾아 분홍색실 연결 후 복숭아도 바느질 해 주기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집중해 바느질 완성!!
이제 직접 펠트지로 여러 모양을 잘라 바느질 해도
될 듯 하다
딸 아이와 같이 앉아 노래 들으며 십자수를 하고 픈 버킷리스트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 질 것 같은 생각에 김칫국 한 사발!
빨리빨리인 엄마의 성격보다 꼼꼼한 아빠의 성격이 바느질에 보여 다행이라며 김칫국 두 사발!
하지만!!
키워보면 내 맘대로 안 된다는 친구와 선배맘들의 충고로 냉수 한 사발!
중요한건!!! 여러 소근육 놀이로 아이의 연필잡는 힘이 좋아지고 선긋기나 그림에 힘이 생겼으니 우리 꾸준히 소근육 놀이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