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아이에게서 나온 이야기
아침같은 밤
<손 유빈>
친구들은 밤이 싫었어요
그래서 핸드폰으로 불빛을 내어 아침인 줄
알고 뛰어 놀다가 부엉이가 와 놀랐어요
친구들은 다 숨었어요
부엉이가 도깨비에게 잠을 안 자는
친구가 있다고 말했어요
도깨비는 잠을 안 자는 토끼를 찾아 혼냈어요 토끼는 잠을 자고 싶지 않고 놀고 싶어서
아침같은 밤을 만들었다고 했어요
토끼는 슬펐죠
부엉이가 토끼 기분을 풀어주고
집에 데려 다 주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쿨쿨 잠자는 밤 이라고 했어요
토끼는 알았다고 하면서 잠이 들었어요
해도 달도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들이 잠들었어요
달도 기분 좋게 잠이 들었어요
2017년 2월 18일
안 자던 낮잠을 자고는 밤에 졸립지 않다며
놀아달라고 하는 아이에게
이야기를 만들자고 하니 만든 이야기
제목이 뭐야??라고 묻는데
"응~아침같은 밤!!난 지금이
아침이였음 좋겠어~"라고 말했는 이쁜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