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뜻100프로 반영하여
어린이 집에 못 가고 격리 된 지 5일 째...
아이가 어린이 집에서 했던 미술놀이를
하고 싶다고 한다.
엄마는 뭔지 모르니 딸 아이에게 선생님이
되어 알려 달라고 해 미술 놀이를 해 보았다.
둘이 같이 그려요
1.종이를 반으로 자르고 같은 그림 그리기
아이는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을 그리자고 했다.
2.그림 색칠하기
각자의 방식으로 색칠하고 눈도 다르게 표현
(1차 완성)
3.면봉으로 눈 표현하기
흰 색 물감을 면봉으로 찍어 눈처럼 표현해 주었다.
4.여러 색으로 표현하고 완성
눈사람과 땅.빙판도 면봉으로 그리고 표현
물을 안 탄 물감을 써 그런지 금방 마른다.
다 마른 그림을 딸 아이는 자기 방에
붙여 놓고는 너무 만족해 한다.
본인이 선생님이 되어 주도하여
작품을 완성한 것에도 성취감을 느꼈는지
자기 전까지 선생님 놀이를 하는 딸
며칠 전 먹지도 않고 힘없이 누워있던 아이를 생각하니 조잘거리고 잘 먹고 잘 노는
지금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5일을 무사히 보내 완치 확인서?를
주시며 다음 주 부터는 등원이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딸아~고생했다 고생했어~
우리 남은 겨울 건강하게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