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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뻔뻔맘 Apr 20. 2018

다:듦 업사이클 모임

세번째에 자유 작품이 나오다

원래 모임에서의 계획은 세번째에 장바구니를

마무리하는 심화과정 이였다.

하지만 손도 습득도 빠르신 분들이 오셔서

저번 주에 가방을 뚝딱 만드시는바람에
 세번째 모임에는 자유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

이제는 서로서로 도와가며 천을 자르고

생각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참가자 분들

재단 후 자연스럽게 미싱 앞에 앉아 실을 끼우고

미싱을 박는 우수한 학습능력자 분 들이다.

남은 그림 천을 활용하시기도 하고

잘게 잘라 솜 대신 빈백에 넣는 방법으로

 업사이클링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분들을 보며

뭔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앞치마를 만드신 분

(끈은 집에 가서 하신다고 하신거 보니 이쁜 끈을

사용 해 끈을 만드시려나보다)

아이가 앉을 미니 빈백을 만드신 분

(저 속에 넣었던 충전재의 반은 내가 가위질한 천이라 더 뿌듯하구나)

아이 책상에 걸어 놓는 물건 정리함

(진짜 이분은 아이디어 뱅크이신듯)

다른분들은 바삐 가셔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저번주 못 만든 가방과 앞치마를 만드신 분도 있었다.


첫 시간과 달리 미싱도 능숙해지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진 다:듦

신청자 분들에게 좋은 기억이 되었으면 싶은

욕심을 부려보며 세번째 모임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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