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리더는 외롭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라는 말은 정답일까?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파하면 성장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는데 결국 삶이란 죽는 순간까지 고통이 수반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성장은 고통이 없이는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파만 하다가 그냥 죽어가는 삶을 제일 두려워한다. 누군가 말하길, 고통과 행복을 동시에 안고 사는 것이 인생이라 하였다.
조직이라는 그릇은 성장하지 않으면 깨질 수밖에 없다. 끊임없이 아픈 성장통을 겪어야만 개인도 회사도 장체 없이 발전한다. 그 과정안에는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과 그를 도와서 팀을 이끄는 리더가 있다. 리더는 조직을 이끌고 회사의 정돈된 시스템과 조직원 간의 협업을 책임진다. 하지만 리더의 역할은 항상 고통을 수반한다. 리더들은 부여된 권한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항상 편할 수는 없다. 때로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남들의 비판에도 유연할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비범한 리더는 작은 리스크가 있는 전략도 감수해야 한다. 작은 실패와 해명을 빨리 흘려보내고 실패를 성공의 연결점으로 만들기 위한 인내심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일과 인격이 분리되지 못한다. 마음의 상처는 타인의 비방과 구설로 이어진다. 존재는 상실되고 외롭고 고독하다.
대한민국은 현명한 조직의 리더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조직이 훌륭한 리더들로 구성되어 단계별 수평적인 구조로 움직일 때 더 나은 공동체가 될 수 있다. 밀도는 낮지만 실패와 성공이 빠른 추진력으로 움직일 때, 보다 단단한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조직의 리더와 조직원 상호 간의 신뢰이다. 흐르지 않고 막혀있는 강물은 부패한다. 더 큰 바다로 나아가려면 막힘없이 흘려보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리더들이여! 버티는 것이 전략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노력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