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과 일러스트(16)
내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진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 마스' 중에서-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의 무게는 무거워진다.
조금만 버티면, 조금만 버티면,
자유로워질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해보지만,
그 그리움은 내 생각보다 무겁고
가슴 깊이 뿌리내리고 있어서,
그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좋은 추억으로만 되기에는
미련이, 아쉬움이 남아서 일까?
그 사람이 그리워진다.
내 마음속에 점점
그리움이 쌓여 숨이 막혀온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무덤덤해지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감아 잠을 청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