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과 일러스트(22)
그래, 실은 나도 하루하루
꺼져가는 촛불같은
우리 인생을
망연히 보고 있기가 힘들어.
-영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중에서-
요즘따라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눈 앞은 보이지 않지만,
내 앞에는 수 많은 위협과
공포가 나를 감싸고
불안에 떨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 눈 앞에
나를 억누르는 고통,
삶의 억압 때문에
다시 눈을 감고,
걸어가야 한다.
감고 있던 두 눈을 떠서
우리의 삶과 사회를
똑바로 마주하고,
당당히 걸어 갈 수 있는
어른은 언제 즈음 가능한지
고민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