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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ob Sunho Kim Sep 06. 2024

AI 워크로드의 숨은 도전, Cold Start 분석

Workload Cold Start, 그게 뭐길래?

안녕하세요, 제이콥입니다. AI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하신 여러분! 오늘은 AI 워크로드 실행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Cold Start' 문제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Cold Start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접근 방식은 어떤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Workload Cold Start, 그게 뭐길래? 


Cold Start는 말 그대로 '차가운 상태에서의 시작'을 의미해요. AI 워크로드 컨텍스트에서 이는 작업 환경이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작업을 시작해야 할 때 발생하는 지연을 말합니다.



AI 워크로드의 실행 환경


이해를 돕기 위해, AI 워크로드가 어떻게 실행되는지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컨테이너 환경: 대부분의 AI 작업은 '컨테이너'라는 가상화된 환경에서 실행됩니다. 컨테이너는 작업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설정 등을 포함하고 있어요.
클러스터와 노드: 이러한 컨테이너들은 '클러스터'라 불리는 컴퓨터 그룹 내의 개별 '노드'(컴퓨터)에서 실행됩니다.




Cold Start vs. Warm Start

AI 작업을 시작할 때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Warm Start             이미 준비된 환경이 있는 경우입니다.       클러스터에 할당된 노드와 초기화된 컨테이너가 대기 중인 상태죠.       작업을 즉시 시작할 수 있어 빠릅니다.  
Cold Start ❄️            준비된 환경이 없는 경우입니다.       새로운 노드를 할당하고,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초기화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죠.  




Cold Start 과정 상세 분석

Cold Start 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단계별로 살펴볼까요?   


노드 할당 : 클러스터 내에서 적절한 리소스를 가진 노드를 찾아 할당합니다. 때로는 새로운 노드를 시작해야 할 수도 있어요.  
컨테이너 이미지 다운로드 : 작업에 필요한 컨테이너 이미지를 레지스트리에서 다운로드합니다.  
컨테이너 생성 및 초기화 : 다운로드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컨테이너를 생성합니다.  필요한 환경 변수를 설정하고, 볼륨을 마운트하는 등의 초기화 작업을 수행합니다.  
런타임 및 라이브러리 로드 :AI 프레임워크(예: TensorFlow, PyTorch)와 필요한 라이브러리들을 메모리에 로드합니다.  
모델 로드 :AI 모델 파일을 디스크에서 읽어 메모리로 로드합니다.  


각 단계는 몇 초에서 몇 분까지 걸릴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이 완료되어야 실제 AI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Cold Start가 왜 문제일까요?


Cold Start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 작업, 여러 GPU를 사용하는 대규모 학습 작업에서는 모든 노드와 컨테이너를 동시에 준비해야 해서 지연이 더 심각할 수 있어요.  


간헐적 워크로드 : 자주 실행되지 않는 작업은 항상 Cold Start를 겪게 됩니다.  
리소스 제약 환경 :가용 리소스가 제한적인 경우, 새로운 노드를 할당하고 컨테이너를 준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Cold Start의 실제 영향

Cold Start로 인한 지연은 단순히 기다리는 시간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비용 증가: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준비 시간도 비용으로 청구될 수 있어요.
실험 속도 저하 : 데이터 과학자들의 실험 주기가 길어집니다.
서비스 품질 저하 : 실시간 추론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 경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리소스 활용도 감소 : 준비 시간 동안 할당된 리소스는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합니다.


Cold Start 해결을 위한 기술적 접근


Cold Star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방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컨테이너 프리워밍 (Pre-warming): 따뜻한 환영 준비하기


컨테이너 프리워밍은 마치 손님을 맞이하기 전에 집을 미리 따뜻하게 데워두는 것과 비슷해요. AI 작업이 도착하기 전에 컨테이너를 미리 준비해두는 거죠.


어떻게 작동하나요?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수요를 예측합니다.

예측된 수요에 맞춰 컨테이너를 미리 생성하고 초기화합니다.

요청이 들어오면 준비된 컨테이너를 즉시 할당합니다.

장점

작업 시작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됩니다.

주의할 점

정확한 수요 예측이 중요해요. 과도한 프리워밍은 리소스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2. 자원 풀링 (Resource Pooling):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의 비결


자원 풀링은 마치 수영장에서 여러 레인을 준비해두고 수영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히 배분하는 것과 비슷해요. AI 워크로드를 위한 리소스를 미리 준비해두고 필요할 때 빠르게 할당하는 방식이죠.


주요 특징

다양한 유형과 크기의 리소스 풀을 유지합니다.

요청에 따라 적절한 리소스를 동적으로 할당합니다.

사용이 끝난 리소스는 풀로 반환하여 재사용합니다.

장점

리소스 할당이 매우 빠릅니다.

전반적인 시스템 효율성이 향상됩니다.

고려사항

풀 크기의 최적화가 중요합니다. 너무 크면 낭비, 너무 작으면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다양한 워크로드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3. 스냅샷 기반 복원 (Snapshot-based Restoration): 즉각적인 환경 구성의 마법


스냅샷 기반 복원은 마치 좋아하는 게임의 세이브 포인트를 불러오는 것과 비슷해요. 자주 사용되는 AI 환경의 스냅샷을 미리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 빠르게 복원하는 방식입니다.


작동 원리

일반적인 AI 워크로드 환경의 스냅샷을 주기적으로 생성합니다.

새로운 작업 요청이 오면 적합한 스냅샷을 선택합니다.

선택된 스냅샷을 빠르게 복원하여 작업 환경을 구성합니다.

장점:

⚡ 환경 구성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일관된 작업 환경을 보장합니다.

유의사항:

스냅샷 저장을 위한 추가 스토리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스냅샷의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4. 머신러닝 기반 예측 (ML-based Prediction): AI로 AI를 돕다


머신러닝 기반 예측은 AI의 힘을 빌려 Cold Start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에요. 마치 날씨를 예측하듯이, AI 워크로드의 패턴을 분석하고 미래의 수요를 예측합니다.


핵심 요소:

과거의 워크로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머신러닝 모델을 훈련시켜 미래 수요를 예측합니다.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리소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합니다.

장점: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리소스 활용도를 극대화합니다.

변화하는 패턴에 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도전 과제:

충분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중요합니다.

모델의 지속적인 학습과 튜닝이 필요해요.

5. 하이브리드 접근법: 최적의 조합 찾기


실제로 많은 시스템에서는 위의 방법들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각 방식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접근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접근법의 예

ML 기반 예측으로 전반적인 수요를 예측합니다.

예측된 수요에 맞춰 자원 풀을 관리합니다.

자주 사용되는 환경은 스냅샷으로 준비해둡니다.

긴급한 요청을 위해 일부 컨테이너는 항상 프리워밍 상태로 유지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요.

구현 시 고려사항


Cold Start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도입할 때는 다음 사항들을 꼭 고려해보세요


워크로드 특성 분석: 여러분의 AI 워크로드가 어떤 패턴을 가지고 있나요? 주기성이 있나요? 아니면 불규칙적인가요?

리소스 제약 조건: 사용 가능한 컴퓨팅 자원과 예산은 얼마인가요?

성능 요구사항: 허용 가능한 최대 지연 시간은 얼마인가요?

확장성: 시스템이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요?

비용 효율성: 선택한 방법이 비용 대비 효과적인가요?

성능 측정 및 최적화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최적화가 중요해요. 다음과 같은 지표들을 주기적으로 체크해보세요


마치며


Cold Start 문제는 분명 도전적이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방법들이 있어요! 여러분의 상황과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적용해보세요. 그리고 끊임없이 실험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Cold Star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도 계속해서 등장할 거예요. 우리 모두 이 흥미진진한 여정을 함께 즐기며, 더 나은 AI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프로젝트에서 Cold Start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혹시 여기서 소개한 방법들 외에 다른 흥미로운 접근법을 사용해보셨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험해 나가요! 다음 'Hello AI World' 시리즈에서 또 다른 흥미진진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문헌


Golec, M., et al. (2024). "MASTER: Machine Learning-Based Cold Start Latency Prediction Framework in Serverless Edge Computing Environments for Industry 4.0." IEEE Journal of Selected Areas in Sensors, 1, 36-48.



Kumari, A., & Sahoo, B. (2023). "ACPM: adaptive container provisioning model to mitigate serverless cold-start." Cluster Computing, 1-27.



Yu, H., et al. (2024). "RainbowCake: Mitigating Cold-starts in Serverless with Layer-wise Container Caching and Sharing." In Proceedings of the 29th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chitectural Support for Programming Languages and Operating Systems (ASPLOS '24), 335-350.



Modal. (2024). "Serverless GPU Compute for AI Workloads."


https://modal.com/



Replicate. (2024). "AI Model Deployment Platform."


https://replic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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