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BA 컨설팅 4년차 후기

2026년 R1·R2 지원을 마치며

by Jaden

2026년 MBA R2 지원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맘때면 늘 한 해의 중간 성과와 특이점을 돌아본다.


올해는 유독 평온했다.

아마도 자리 잡힌 컨설팅 프로세스와, 그에 기반한 예측 가능성 덕분일 것이다.

이제 4년 차에 접어든 루프커리어의 해외 Top School MBA 어드미션 컨설팅에는 분명한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숫자로 보면,


지난해 총 상담 건수는 85명.

이 중 실제 등록해 R1, R2를 함께 진행한 인원은 14명이다.

보통 연간 10명 내외를 유지하지만, R1 합격자가 많아질수록 R2에 여유가 생긴다.


이제는 첫 등록 시 받아보는 기본 프로필만으로도 타겟 스쿨의 합격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패키지 중 어디에 더 힘을 실어야 하는지,

이 성향의 지원자는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적 감과 후행 데이터가 함께 축적되고 있다.


루프커리어 유입의 절반 이상은 오가닉 검색이 아니다 (Paid-marketing은 아예 하지도 않는다)

대부분은 전년도 합격자들의 소개로 이어진다.

초기 2~3년은 median보다 낮은 점수 대비 높은 합격률이 많아 운인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결국 개인 차별화된 스토리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확인하게 된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결국 점수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요즘은 AI가 에세이도 다 써주는데.”


하지만 그렇지 않다.

MBA 어드미션은 철저한 제로섬 게임이다.

누군가 합격하면, 다른 누군가는 그 자리를 내줘야 한다.


점수는 이미 높은 사람들끼리 경쟁한다.

에세이와 레쥬메 역시 대부분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다.

즉, 경쟁 환경은 여전히 동일하다.

그 안에서 누가 더 정교하게 차이를 만들고, 빈틈없이 메시지를 설계해 깊은 인상을 남기는지가 본질이다.

AI가 평준화를 만들수록, 설계의 정교함은 더 중요해진다.


올해 해외 MBA 컨설팅을 하며 느낀 변화는 세 가지다.


첫째, 지원 유형의 다양화다.

기존 미국 MBA, FT 중심에서 국내 MBA 연계 해외 MBA, JD/MBA 등 복합 지원이 늘었다.

프로그램이 달라도 본질은 같다.

그 학교 출신만이 줄 수 있는 섬세한 인풋과, 애드컴 질문에 정확하면서도 참신한 ‘지원자만의 답’을 내는 것. 이게 정수다.


둘째, 유럽 MBA에 대한 관심 증가다.

올해를 기점으로 약 30%가 유럽 MBA 합격 사례였다.

미국 MBA 중심이던 구조에서 분명한 변화다.

준비 방식의 큰 차이는 없지만, location pivot 관점에서 유럽이 더 적합하다면 좋은 선택지가 된다.

대부분 1년 과정이라는 점 역시 최근 졸업 후 리스크가 커진 미국 MBA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MBA 지망생은 여전히 많고, 유럽 지원자 역시 미국을 병행하는 경향이 크다.


셋째, AI 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다.

재작년만 해도 “레쥬메에 AI 써도 되나요?”라는 질문이 많았다.

이제는 다르다.

AI는 숨겨야 할 치트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기본 도구다.

대부분의 MBA 어플리케이션에서도 AI 활용 여부와 방식을 묻는다.

정직하게, 그리고 설계 관점에서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경쟁력이 된다.


처음에는 일종의 재능기부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매년 합격자들이 또 다른 후배를 소개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 흐름을 보며 묘한 책임감과 동시에 뿌듯함을 느낀다.


이 영역에서 중요한 건 누가 더 많은 학교 정보를 알고 있느냐가 아니다.

누가 더 지원자를 이해하려 노력하는지,

그리고 그 사람의 잠재력을 가장 설득력 있게 설계해낼 수 있는지다.

결국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의 무게라고 생각한다.


결국 MBA 어드미션 컨설팅은 정보 싸움이 아니라,

지원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를 레버리지하는 전략 설계의 싸움이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하지만 매년 다양한 성공 사례들과 함께 우리 팀 역시 성장하고 있음을 분명히 느낀다

한 명 한 명의 고유한 색깔을 글과 어플리케이션 패키지 전략 안에 녹여내는 일.

그리고 원하던 학교에 합격했을 때 내가 합격한 것 같은 그 짜릿함.


이게 바로 해외 MBA 어드미션 컨설팅의 묘미이자 지속하고 싶은 동기다.


SE-dc177917-8d34-49cd-906a-0779fa34da4c.png 아직 R2는 발표 전이지만 꾸준히 좋은 소식을 듣는 것만으로 참 뿌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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