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대로 멈춤 버튼을 누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
너무나 고요하고 평화로운 순간,
이대로 스쳐지나가면 다시 만날 수 없는 풍경.
그러나 때때로 가장 보통의 순간, 평범한 즐거움에
눈물 나도록 이 시간에 고여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흘러가는 시간의 끝자락을 잡아 보려, 헛손질을 하고,
시간은 이미 갔는데, 나만 기억의 테두리에 남아 서성이고 있다.
11년차 직장인, 진지하게 취미생활을 했으나 청산, 이제는 출산과 육아라는 새로운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