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추월차선 4화

나는 매일 죽고, 매일 다시 태어났다

by Jaedragon

서문 – 진인사대천명


맹자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흔들어 시험하고,

뼈와 근육을 지치게 하며,

몸을 굶주리게 하고,

삶을 궁핍하게 하며,

하는 일마다 막히게 한다.

그것은 그의 마음을 뒤흔들고,

성정을 단련시키며,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마침내 해낼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나는 이 말씀을 삶의 서문처럼 품고 살아왔다.

마음이 흔들리고, 뜻이 무너질 때마다

이 문장을 조용히 꺼내 들었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이 흔들림은

무너짐이 아니라,

내가 커지기 위한 시험일지도 모른다고.


오늘 이야기는, 그 믿음에서 시작된다.






1.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니체는 말했다.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이 문장은 내가 살아오며 가장 많이 되새긴 말 중 하나였다.

힘든 순간마다 이 말은 마치 최면처럼 머릿속에 맴돌았고,

다시 일어설 여지를 주는 문장이 되었다.


고통이 끝이 아니라면,

그건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나는 그렇게,

조금씩 다시 일어섰다.


3화에서 나는 돈과 금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질문이 하나 생겼다.


“어떤 일을 해야, 돈을 다르게 벌 수 있을까?”




2. 근로소득과 추월차선의 간극


나는 근로소득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설계한 흐름대로 살아가는 삶이었다.


공부를 포기했던 나와

성실하게 공부했던 친구들.

우리는 어른이 되어

각자의 속도로 격차를 벌리고 있었다.


나는 그 격차를 좁히고 싶었고,

그래서 책을 읽고 경제를 공부했다.

그러나 답은 쉽게 보이지 않았다.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엠제이는 말한다.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되려면,

정년까지 일하고, 퇴직금과 연금, 스톡옵션으로

노후에야 비로소 부를 축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60세 이후에 여유를 누리는 삶이

내게 어울리는 여지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 시점에서

나는 질문을 방향으로 바꾸었다.


지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뭘까?




3. 여역수행 즉 부진즉퇴


청나라 철학자는 말했다.

“학문을 한다는 것은

강물을 거슬러 배를 모는 것과 같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반드시 떠내려간다.”


나는 이 말을 삶 전체에 적용해 보았다.


돈도, 감정도, 브랜드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어느새 익숙한 곳으로 퇴보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계속 배웠다.

책을 읽고, 브랜드를 구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여지를 생각했다.


엠제이는 인터넷 유통을 강조했지만

나는 유통 자체보다

그 구조가 어떤 식으로 ‘여지를 만드는가’에 집중했다.


그 결과

나는 내가 실행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했고,

지금도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




4. 영업, 나의 첫 실행


영업은 내가 실제로 해본 일이다.

코인과 주식을 다루는 회사에서 일한 적도 있고,

보험과 자동차 산업도 간접적으로 접했다.


처음엔 좌절도 많았다.

내 친구들은 고정된 월급을 받았지만

나는 매일 불안정한 도전 속에 있었다.


그러나 여지라는 관점으로

그 상황을 다시 해석했다.


한 달 수입이 친구의 두 배를 넘긴 적도 있었다.

그건 단순한 운이 아니었다.


쉽게 벌면 쉽게 무너진다는 걸 알기에

나는 천천히,

무너지지 않는 방식으로 올라가고 싶었다.




5. 돈은 구조로 들어온다


공부는 평생 해야 한다.

그러나 책이 돈을 직접 가져다주진 않는다.


돈이 들어오는 통로,

그건 결국 ‘나’라는 사람이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


예전엔 페이스북에서 경제 종목을 추천하곤 했다.

반응도 좋았다.


하지만 상업성에 갇히는 느낌이 싫었다.

그래서 중단했다.


대신,

2년 동안 인스타에 뉴스와 신문을 필사해 올렸다.

팔로워는 고작 100명이었지만

그 시간은 나만의 브랜드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 되었다.


여지는 단순한 상업이 아니다.

내가 살아온 시간이자,

내가 선택한 방식의 증거다.




6. 삶의 리밸런싱


주식 포트폴리오가 무너지면

리밸런싱을 한다.


삶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실패를 겪었든

그건 지금의 나를 위한 균형 조정이었다.


그때 나는

‘나’라는 사람을 다시 설계하기 시작했다.


브랜드를 만들고,

실행을 배우고,

감정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었다.




7. 나는 매일 죽고, 매일 다시 태어난다


어제의 나는 혼란과 불안으로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그 무너짐을 기반으로 다시 일어섰다.


매일 죽는다는 건

매일 새로 태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그게 바로,

여지를 탑승한 사람의 태도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 추월차선을 달리고 있다.


이게 바로, 여지다.




이 글이 당신의 여지에 닿았다면


좋아요는 여운,구독은 약속

당신의 손길이 세상을 바꿉니다.


—JAEDRAGON—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