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3만원으로 시작하는 현대미술 투자 이야기_인생쌀롱 강연

성수동인생공간의 소셜클럽성수 인생쌀롱의 9월 첫번째 강연, 미술투자이야기

두 얼굴 전시포스터(1957), 김환기 作

2014년 11월 K옥션, 한국 추상 1세대 김환기의 1956년 전시 포스터가 3,870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하나뿐인 원본도 아니고, 단지 복사품에 불과한 인쇄물인 전시 포스터가 무려 낮은 추정가의 11배, 높은 추정가의 4배 가격으로 낙찰된 것이지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무제(1982), 장 미셀 바스키아 作

27살에 요절한 장 미셀 바스키아(1960-88)의 작품 <무제(1982)>는 지난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천 248억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최고 기록을 기록한 작품들 중 하나인 박수근의 '빨래터'보다 거의 30배가 높은 가격이죠.

빨래터(1954), 박수근 作


왜 세계 자본이 미술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을까요?


그림 값이 작품의 수준을 대변하는 것일까요?

좋은 작품이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인생쌀롱 강연_3만원으로 시작하는 현대미술 투자이야기_허유림 큐레이터




새로운 자본 미적 가치와 안목


위 문구는 황금을 만드는 눈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20세기 들어 새로운 자본으로 부상한 '미적가치'는 마르크스 시대 이후 현대 경제학자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자본재이죠.

상식적인 경제개념을 넘어서 수 십배에서 수 백배, 때로는 수 천배의 이익을 창출하는 미술산업은 황금 알을 낳는 살아있는 거위로 새롭게 부상했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살아남지 못했을거야.


모네(Monet, Claude 1840~1926)가 이야기 한 '그'는 18세기 말 프랑스의 화상(畫商), '폴 듀란 료엘'.

당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헐값으로 사들여 수년 후 4대 이상의 후손에 이르기까지 몇 백, 몇 천배의 이익을 만들어낸 사람. 한국의 현대화랑 대표 '박명자', 영국의 사치갤러리 대표 '찰스 사치' 등도 안목 하나로 수 천억에서 수 조원의 재산을 만들어낸 화상들이죠.


결국, <그리는 눈>과 <보는 눈>은 다르다는 것을, 여기에 <판단하는 눈>은 또 다름을 보여줍니다.


미술작품에 대한 투자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황금알을 낳는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이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이론조차 확립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실정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지만 과연 내 눈은 과연 어느 시대의 눈인가? 혹시 수백년 전의 눈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만약 오늘을 보는 눈을 갖고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허유림 큐레이터가 전하는 <3만원으로 시작하는 현대미술 투자 이야기>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열어드립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미술 작품을 보는 법부터 예술과 경제의 상관관계를 들여다보며, 미술가치가 어떻게 화폐가치로 전환되는지, 현대사회의 이해하지 못할 사회현상과 가치변동, 경제상황을 예술가격으로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미술재테크의 이면, 미술품 가격 생성에 관한 기본 원리를 알아보며 미술작품의 가치분석으로 오늘의 사회를 들여다 보는 흥미있는 강좌가 될 것입니다. 



인생쌀롱 강연 '3만원으로 시작하는 현대미술 투자 이야기' 강연자

허유림 큐레이터

런던 RP`I 서양미술사 및 미술투자 창조산업이론 과정

홍익대학교 예술학 석사

睍_독립큐레이터 및 Rp`Institute. Seoul 책임강사


- 진행 강의

<미술과 경제>, <서양미술사 거짓과 진실>, <미술투자이야기> 등



인생쌀롱 강연 '3만원으로 시작하는 현대미술 투자 이야기' 세부정보

- 시간 : 2017.9.25 월요일 저녁 7시반

- 장소 : 성수동 인생공간 (서울 성동 광나루로2길 20)

- 진행 : 허유림 큐레이터

- 신청 : 구글닥스 작성 후 입금 완료(입금선착순)

https://goo.gl/forms/JjQ9BtkhcLuWH8x32

- 문의 : 02-498-2096 (성수동인생공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