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람들이 채워가는 성수동의 아름다운 공간, 성수동 인생공간.
성수동에 위치한 빈티지한 문화공유공간,
성수동 인생공간은 자신의 인생일을 찾고 이를 완성해나가는 사람들이 채워나가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성수동 인생공간에서는 따뜻한 사람들을 위해 여러가지 의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누군가는 효용성 없고,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가지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깊이있는 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소통이 부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생공간에서는 낯선 사람들과의 지적인 교류를 통해
다른 사람을 만나고, 깊이있게 사유하며, 인생을 나누는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7년 상반기, 인생공간에서는 다양한 팝업 행사와 프라이빗 소셜 모임 인생쌀롱 스프링시즌, 컬쳐위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의미있었고, 인생공간을 잘 표현해주었던 5개의 유의미한 컨텐츠들을 소개합니다.
인생공간이 지나온 시간 그리고 앞으로 진행될 컨텐츠들을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이 공간을 따뜻하게 채워줄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지난해, 그 어느때보다도 추웠던 대한민국의 겨울이었습니다.
어지러운 시국 속 많은 분들이 헌법에 관심을 가지시기에, 성수동 인생공간에서는 함께함으로써 꽁꽁 언 마음에 조금이나마 온기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헌법낭독회를 개최했습니다.
약 50여명의 참가자들이 매주 성수동 인생공간에 모여 헌법 조문을 함께 읽고 그 의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생공간의 류재언 변호사가 중간 중간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고, 구체적인 판례들을 살펴보며 헌법을 읽고, 이해하는 시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평소 어렵게만 느껴왔던 헌법이 우리의 일상생활 많은 부분에 연관이 되어 있으며, 그 속에 곱씹어볼만한 의미가 담긴 문구들이 있음을 알게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봄을 맞이했고, 추운 겨울을 따뜻한 에너지로 채울 수 있던 1월의 인생공간이었습니다.
헌법 제10조_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성수동 인생공간의 소셜모임, '낯선 사람들과의 지적인 교류' 인생쌀롱의 스프링시즌 클럽 중 하나인 명상클럽.
라이프아티스트 사샤와 함께 지친 현대인을 위한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컨텐츠입니다.
명상은 앉아서 하는 지루한 무엇인가로만 생각했지만 다양한 명상법을 통해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오는 감정의 전달, 이해, 위로를 느끼며 보다 나에게 집중하고, 깊게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이 공간, 이 시간에 불리우고 싶은 이름으로 불리며, 어린아이처럼 돌아가 도화지에 속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좋은 글을 선물받아 읽어보고, 서로 나누며 울고, 웃고, 위로받았던 가슴 찡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이들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 이것 또한 인생 아닐까요?
인생공간에서 꾸준히 함께 하고 있는 아트로드 김물길 작가와 함께하는 Painting Night은 단연코 인생공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 입니다. 김물길 작가의 대표작을 함께 그리고, 이야기 나누며, 그림으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시간입니다. 아들과의 소중했던 산행의 추억을 그림에 담아 생일선물로 주고자하는 아버지, 내가 꿈꾸는 미래를 그려보는 청년,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새신부 등 저마다의 사연과 이야기를 그림에 담아 전달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는 것, 팍팍한 현대사회에서 접하기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림이라는 매개체가 있다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그려나가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노래가 전해주는 감동과 위로.
우리 시대의 천재 음악가 김광석의 인생을 느끼고, 음악을 듣고, 마음으로 생각하며 좋은 시간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어느 비오는 여름밤, 인생공간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20대 풋풋한 대학생들부터 아름다운 부부, 생전 김광석님과 교류하신 추억을 간직한 중년의 남성분까지. 김광석의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이 모여 순전히 좋은 음악으로 공간을 채우며 추억으로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내리는 비와 함께 김광석의 음악을 듣고 있자니 지쳐있던 마음이 절로 풀어지고, 어느새 따스함이 가득채워진 순간이었습니다. 좋은 음악을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과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여름밤.
도서출판 나무생각의 한순 대표와 함께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를 낭독했습니다.
어린 자녀와 손을 잡고 온 어머니, 아버지와 서울 데이트 후 함께 시를 읽기 위해 온 부녀,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을 대신하고 싶어 온 아들, 딸, 그리고 우리의 부모님들. 이번 여름 진행된 인생쌀롱 컬쳐위크의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시 낭독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의 기획자로써 포문을 열어주신 한순 대표님의 워킹맘으로서의 삶을 시작으로, 한 분 한 분의 인생스토리와 한 편의 시를 읽으며 인생을 나눈다는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진실로 인생공간을 인생공간답게 만들어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생공간을 채우고, 빛내주는 것은 좋은 사람들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인생공간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인생공간이 인생공간 다울 수 있도록,
그리고 당신의 인생이 빛날 수 있도록,
인생공간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