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전자계약체결시스템_모두싸인 사용후기_

올해 사용했던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 서비스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올해 내게 가장 효용가치가 높았던 서비스는 단연코 <모두싸인>이다.


이 서비스로 인해서 시간적으로 대략 건당 3~4일의 계약 대기 시간이 절약되고 비용적으로도 건당 만원 이상씩이 절약이 된다. 또한 법무법인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분들이 너무도 붐비는 중앙지방법원 내 우체국에서 수십분씩 기다려야하는 수고로움을 없앨 수 있었다.


내게는 그야말로 업무의 퀄리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서비스!  


기존 방식대로 계약 체결 시, 1) 서로 만나서 체결할 경우에는 양측이 시간을 내어서 번거롭게 대면을 하고 서명날인을 하거나 2) 만나지 않을 경우에는 한 쪽 당사자가 2부의 계약서를 출력하여 인감날인을 한 뒤 상대 당사자에게 2부를 빠른등기로 보내고, 이를 받아 상대방이 인감날인을 한 뒤 다시 완성본을 우리에게 등기로 보내고 이를 전달받은 담당 직원이 스캔을 하여 메일로 내게 전달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하...


이 과정이 짧게는 3일 길게는 4~5일이 걸린다. 또 바삐 처리를 하기위해서는 퀵을 보내야 하는데 퀵보내는 비용과 시간, 그 신경쓰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번거로움이다.


<모두싸인>은 상대방의 이메일과 카톡만 알면 이메일과 카톡으로 단 5분만에 계약이 체결된다. 만날 필요도 없고 등기를 보낼 필요도 없다.


사용방법도 세상 심플하다.


<모두싸인> 사이트에서 계약문서를 업로드한뒤, 상대방의 이메일을 기입하고 상대방에게 서명요청을 하면, 상대방이 해당 계약문서를 확인한 뒤 문제가 없으면 온라인으로 전자서명을 하여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이다.


심지어 온라인 상에서 내 도장도 순식간에 만들어주고, 계약체결과정의 모든 진행상황이 로그기록되고 감사추적인증서까지 발급된다.

그야말로 획기적인 시간과 비용과 에너지의 단축! 아마 올해 이 서비스로 절약한 시간과 비용만해도 상당할 것이다. 또한 계약 작성의 번거로움을 핑계로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들에게 '5분만 시간내시면 이메일로 바로 싸인할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손쉽게 항변할 수 있게되었다.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법무법인 직원분들과 수시로 계약을 체결해야하는 자문기업 법무담당자분들이 제일 좋아하신다!!


P.S. 이미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좋은 서비스는 널리 알리는게 좋을 것 같아 혹시 필요한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기업차원에서도 비용절감과 함께 시간 및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기에 도입을 추천합니다.


아래는 <모두싸인>서비스와 관련된 몇가지 궁금증.


1) 모두싸인으로 계약체결 시 법적효력이 있나요?


물론 있습니다. 민법은 계약체결에 있어 별도의 형식을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당사자간의 합의가 있었다는 사실만 입증하면 계약의 효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모두싸인에서는 계약체결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가 전자적으로 로그기록되고 감사추적인증서 발급이 가능하여 추후 계약이 성립되었음을 완전하게 입증할 수 있습니다.


2) 전자서명형태는 문제가 없나요? 문제없습니다. 전자서명법 제 3조 및 전자문서및전자거래기본법 제 4조에는 전자적 형식의 서명날인 역시 기명날인으로서의 효력이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3) 사용료는 어떻게 되나요? 체결 건당 3300원/ 월정기 이용료 27500원(30건) 등 다양한 요금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현재 10건 단위로 결제를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기 모두싸인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modusign.co.k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