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준 레이달리오의 첫째 아들 데번(42)이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네요. 그의 저서인 <원칙>에 일과 가족들과의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온 그의 이야기와 아들 데번에 대한 일화가 애뜻하게 언급되어 있어 기억에 남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레이달리오와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래는 아들 데본이 언급되어 있는 <원칙>의 문장 중 일부. 우리 가족과 동료들의 가족 그리고 일 모두는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나는 일과 가정이 모두 잘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이 둘의 조화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겠지만 나에게도 어려운 과제였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나는 이 두가지를 병행하려고 했다.
예를 들면 나는 출장을 갈 때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처음에는 데번을 그리고 나중에는 매트를 중국 출장에 데려갔고, 우리를 초청한 중극인들은 언제나 친절했다.
(중략) 첫째 아들 데번이 10살 때 중국에서 1달러를 주고 산 비단 스카프를 한 쇼핑몰에서 20달러에 판 일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이것은 그의 장싸군 기질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중략)
사실 이 농장은 팔려고 내놓았는데, 이 농장을 임대해서 헛간을 개조했다. 아내와 아이들과 나는 헛간 내부의 작은 공간에서 살았고, 건초를 말리던 다락방의 벽 아래 부분에 전기난방을 설치해 사무실로 만들었다. 그 당시에는 이런 난방 방식이 설치비가 가장 적게 들었다. 농장을 빌려서 만든 회사는 파티를 열기에 좋았고 축구와 배구를 할수있을정도로 넓었다.
그리고 야외 바비큐 파티도 할수있었다.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가족과 직원들이 각자 먹을 것을 가져와 파티를 열었다. 술을 몇잔 마신 후 산타가 나타났고, 우리는 산타의 무릎에 앉아 사진을 찍고 누가 못생겼고 누가 예쁜지 비교했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언제나 신나게 춤을 추는 곳으로 끝났다. 우리는 또 1년에 한번 누추한 옷을 입는 슬리즈 이 행사도 개최했다. 브리지워터는 열심히 일하고 파티도 좋아하는 친구들로 구성된 작은 공동체였다. (중략)
나는 언제나 의미 있는 관계로 가득한 삶을 원했고, 이런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나에게 의미 있는 관계는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정직한 관계를 의미한다. 나는 공손함이라는 가면을 쓰고 실제로 무엇을 생각하지 말하지 않는 전통적이고 인간미가 없는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다. (후략)